포트나이트 AI 다스 베이더, 유저들 '황당한 질문'에도 성의껏 답변해 화제
포트나이트 역사상 가장 재미있었던 AI 캐릭터
지난 9월 3일, 포트나이트 레딧 커뮤니티에서 예전 AI 다스 베이더에 대한 추억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한 유저가 올린 "AI 다스 베이더가 배틀로얄에 있던 시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800여 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황당한 질문에도 진지하게 답변하던 다스 베이더
당시 포트나이트에 등장했던 AI 다스 베이더는 단순한 적대 캐릭터가 아니었다. 유저들과 실제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과 관련 없는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곤 했다.
한 유저는 "'구닝(Gooning)'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황당한 질문에 다스 베이더가 "음… 구닝이라고? 하츠네 미쿠"라고 답변했던 상황을 캡쳐해서 공유했다. 이 장면이 담긴 이미지가 레딧에서 큰 웃음을 자아내며 화제가 됐다.
유저들의 뜨거운 그리움
댓글란에서는 AI 다스 베이더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다:
- "정말 웃겼다.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 (+84개 추천)
- "그가 그립다. 바보같은 것들에 대한 이상한 질문들을 하는 게 재미있었는데" (+23개 추천)
유저들은 AI 다스 베이더가 아무리 황당한 질문에도 나름의 방식으로 답변을 해줘서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게임 플레이보다도 다스 베이더와의 대화가 더 재미있었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포트나이트 AI 캐릭터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반응은 포트나이트 내 AI 캐릭터들이 단순한 게임 요소를 넘어서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저들의 창의적인 질문과 AI의 예상치 못한 답변이 만나 독특한 재미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특히 하츠네 미쿠를 언급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답변들이 밈으로 퍼지면서, 게임 외적인 화제성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포트나이트에서는 AI 다스 베이더가 사라진 상탁지만, 유저들의 이런 반응을 보면 에픽게임즈도 비슷한 AI 캐릭터의 재도입을 고려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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