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AI 게임이 올해의 게임상을 차지했다, 반AI 진영 발칵
AI 에셋 활용 게임, 마침내 GOTY 수상
12월 12일, 게임계에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레어 옵스큐어: 익스페디션 33>(이하 E33)이 올해의 게임상(GOTY)을 수상하면서, 텍스처 등 일부 에셋 제작에 AI를 활용한 첫 번째 GOTY 수상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AI 진영의 격렬한 반발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반AI 진영의 반발이 거셌다. 한 레딧 유저는 "인스타그램에서 E33 수상 게시물을 봤는데, 댓글들이 예상 그대로 'AI 쓰레기가 이겼다'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AI 옹호 진영에서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한 유저는 "그들이 아무 생각 없이 'AI'와 '쓰레기'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정말 바보같다"며 "뛰어난 AI 콘텐츠도 분명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저는 "우리는 곧 한 집단의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앉아서 불평만 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다가올 멋진 것들을 즐기기를 거부하는 동안, AI 네이티브들과 실용주의자들은 인생을 즐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임 개발자들의 현실적 시각
흥미롭게도 실제 게임업계에서 근무하는 개발자의 증언도 나왔다. 20년 가까이 업계에 몸담고 있다는 한 개발자는 "2025년이나 2026년에 출시되는 팀 단위로 제작된 게임 중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게임은 단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AI는 모든 부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활용 사례들을 제시했다:
- **아트 부서**: 메시용 이미지, 프리 프로덕션, 비주얼 개발
- **스크립팅 부서**: 아이디어 발굴, 초안 작성, 텍스트 개선
- **프로그래밍**: 코드 생성
- **기타 부서**: 마케팅, 프로덕션, QA, 분석, 오디오 등
"EA,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2K 등 다른 스튜디오와 퍼블리셔의 동료들도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33의 실제 AI 활용 범위
일부 유저들은 E33의 AI 활용이 과장되었다고 지적했다. "모든 최종 에셋은 사람이 만들었고, AI는 주로 플레이스홀더와 컨셉 제작에 사용되었다"며 "이 게임을 'AI 게임'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AI 옹호 진영에서는 "AI가 개발 시간 단축에 사용되었다"며 "이 정도로 작은 사용이라도 현시점에서는 승리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반AI 활동가들이 완벽하게 좋은 게임을 '쓰레기'라고 외치며 자신들의 우스꽝스러움을 드러내거나, '어디에도 절대 AI는 안 돼!'라는 절대주의적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트렌드와 미래 전망
한 유저는 이번 사태를 "CGI 반대 시대의 재현"이라고 비유했다. 과거 컴퓨터 그래픽이 도입될 때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반AI 진영이 현재 AI보다 예술에 더 큰 해를 끼치고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도 나왔다. "그들이 지지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파괴하면서 자신들이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거대 기업들을 옹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못 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독립 개발자들에 대한 괴롭힘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AI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인디 개발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인기 있는 전술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변화하는 게임 개발 환경
E33의 GOTY 수상은 단순한 상 하나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AI 기술이 게임 개발의 표준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AI는 이미 게임 개발의 모든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앞으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어떤 형태로든 AI의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AI 진영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AI 기술의 게임 개발 분야 도입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E33의 수상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레딧 원문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