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시대의 파이널 판타지가 최고였다" 열띤 논쟁 현재진행형

"역시 PS1 시대의 파이널 판타지가 최고였어" 선택의 여지 없다는 유저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가장 완벽했던 콘솔은 무엇일까? 이 질문이 최근 레딧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7월 9일 파이널 판타지 서브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어떤 콘솔이 최고의 파판 3부작을 보유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엄청난 댓글 폭풍을 불러일으켰다.
게시물 작성자는 "개인적으로는 PS1이 1위고, SNES가 바로 뒤를 잇는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간단한 질문이 무려 500개가 넘는 댓글을 끌어모으며 팬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을 일으킨 것이다.
PS1 시대 파이널 판타지 7~9, 압도적 지지율
댓글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의견은 예상대로 PS1 시대의 파이널 판타지 7, 8, 9를 지지하는 목소리였다. 한 유저는 "식상한 답변일 수 있지만 7~9를 뽑겠다. 하지만 4에서 10까지 이어진 그 탁월함의 행진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의견을 남겼고, 이 댓글은 무려 421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유저는 "단연코 PS1이 압도적이다… 다른 콘솔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훌륭하고 강력한 타이틀들이 있지만… 종합적으로 PS1은 최고의 그룹으로서 그냥 압도적이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까지 PS1 시대의 작품임을 언급하며 "PS1은 파판 7, 8, 9뿐만 아니라 택틱스까지 있었다. 그래서 내 선택은 PS1"이라는 의견도 많은 지지를 얻었다.
SNES의 반격 "4~6은 내 전부였다"
하지만 SNES(슈퍼 패미콤) 시대의 파이널 판타지 4, 5, 6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SNES, 단연코 최고"라는 짧은 댓글이 141개의 추천을 받았으며, 다른 유저는 "4부터 6까지는 내 어린 시절 그 자체였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파이널 판타지 4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처음으로 파판 4를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스토리에 완전 빠져들었다. 세실과 그의 오합지졸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말 알고 싶다"라는 댓글에, 다른 유저들은 "파판 4는 정말 보석 같은 작품이다. 사람들은 항상 파판 7과 6을 높이 평가하지만, 파판 4는 걸작이며 파판 4가 없었다면 파판 6도 지금처럼 훌륭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크로노 트리거와 시크릿 오브 마나를 언급하며 "크로노 트리거까지 합치면 스퀘어는 그 시절 정말 믿을 수 없는 질주를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PS2는 왜 후보에 없나요?
흥미로운 점은 많은 유저들이 PS2 시대의 파이널 판타지가 논의에서 제외된 것을 의아해했다는 점이다. "PS2에는 10, 10-2, 12가 있었는데(MMO를 포함하면 11도), 왜 제외한 거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7번부터 9번까지, 현대적 스토리텔링의 정수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PS1 시대 작품들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한 유저는 "7-8-9는 단연 최고다. 현세대 그래픽과 현대적 스토리텔링을 갖추고 있으면서, 사이드 퀘스트와 미니 게임이라는 꿀 같은 보너스까지 있었다. 카드 한 판 할래?"라며 파판 8의 유명한 카드 게임 트리플 트라이어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게임 업계의 황금기를 다시 보는 기회
이번 토론은 많은 게이머들에게 RPG 장르의 황금기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4부터 10까지 이어진 '탁월함의 행진'은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16, 7 리메이크 등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는 지금, 이러한 향수 어린 토론은 시리즈의 풍부한 역사와 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장이 되고 있다. 당신에게는 어떤 시대의 파이널 판타지가 가장 의미 있었는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원문: https://reddit.com/r/FinalFantasy/comments/1lvn65e/which_console_do_you_think_had_the_best_trio_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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