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프리미어리그 앱 업데이트 후 버그 난무... 유저들 "AI로 만들었나" 분노

7월 29일, 또 다른 버그 발견
7월 29일 오후, 한 유저가 레딧에 올린 스크린샷이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antasy Premier League)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에는 이적 화면에서 예산이 103.0백만 파운드로 표시되는 황당한 버그가 발견됐다.
원래 판타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어지는 예산은 100백만 파운드인데, 갑자기 3백만 파운드가 더 생긴 것이다. 유저들은 이를 두고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 칩을 발견한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실제로는 쓸 수 없는 가짜 돈
문제는 이 추가 예산이 실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 유저는 실제로 103백만 파운드를 써보려 했지만, 확인 버튼을 누르자 시스템이 오작동하며 원래 팀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 103백만 파운드 표시는 되지만
- 실제 사용하려면 시스템 오류 발생
- 결국 원래 팀 구성으로 강제 리셋
"결국 못 쓴다는 얘기네"라며 실망한 반응이 이어졌다.
"AI로 코딩한 게 분명해"
유저들은 최근 업데이트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65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100% AI로 코딩한 게 분명하다 😂🤣"라며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유저는 "처음엔 다른 사람들이 과장하는 줄 알았는데, 어제 앱을 업데이트하고 오늘 열어보니 정말 엉망진창이더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불필요하고 전혀 필요 없는 기능들 투성이다. 때로는 심플함이야말로 그 서비스를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인데"라고 지적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우려 목소리
14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더욱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런 오류들이 실제 시즌에도 계속된다면 완전 재앙이 될 것이다. 포인트 누락, 이적 미완료, 잘못된 선수 벤치 배치 등을 각오해야 할 것 같다."
실제로 8월 15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이 첫 게임위크 마감 시간인데, 이런 버그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유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혹평
원본 게시글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저들은 새로 추가된 AI 기능, 코파일럿, 로고 생성기 등에 대해서도 비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UI, 변경사항들, AI, 코파일럿, 로고 생성기, 모두 천재적인 아이디어들이네"라며 극도의 사르카즘을 표현했다.
특히 무제한 무료 이적이라고 표시되면서도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유저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운영진에 대한 신뢰 추락
223개의 높은 추천을 받은 쿠티뉴 농담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댓글이 운영진의 능력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때 심플하고 직관적이었던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버그 투성이로 변한 것에 대한 실망감이 커뮤니티 전반에 퍼져있다.
시즌 시작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심각한 버그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과연 제때 수정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목소리가 높다.
출처: https://reddit.com/r/FantasyPL/comments/1mc9ng4/another_day_another_error_found_thanks_to_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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