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괴상한 게임 광고가 화제... '고래가 사람을 삼켰다?'" 외국 누리꾼들 폭소

"AI가 만든 괴상한 게임 광고가 화제... '고래가 사람을 삼켰다?'" 외국 누리꾼들 폭소

AI 게임 광고의 괴상한 세계, 이번엔 '고래 재난' 소동

모바일 게임 광고계의 새로운 바닥을 찍은 AI 생성 광고가 해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월 2일 레딧 게시판 'shittymobilegameads(쓰레기 모바일 게임 광고)'에 '모바일 게임이 아닌데도 AI를 썼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명백히 AI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뉴스 화면이 담긴 광고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광고는 허구의 지역 뉴스를 가장하고 있으며, 존재하지도 않는 바다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삼키는 존재하지도 않는 고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AI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와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AI 광고 수준이 이 정도까지…"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입니다.

  • "AI가 생성한 광고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네요"라는 댓글이 88개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 "반응하는 남자까지도 AI로 만들지 않은 게 놀랍다"라는 댓글에는 "내 생각에는… 그것도 AI로 만든 것 같은데?"라는 의문이 이어졌습니다.
  • "아, 그래요, 지역 뉴스래요. 존재하지도 않는 바다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삼키는 존재하지도 않는 고래에 관한 매우 관련성 높은 뉴스네요"라는 풍자적인 댓글도 38개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한 유저는 "재밌는 사실: 고래가 삼킬 수 있는 가장 큰 물체는 자몽 크기입니다"라는 정보를 공유하며, 광고의 비현실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AI 광고의 문제점, 이대로 괜찮을까?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 광고에서 AI 생성 콘텐츠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품질 광고들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게임 내용과 동떨어진 내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허위 뉴스 형태를 띤 광고는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뉴스 형식을 차용해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지만, 오히려 가짜 뉴스 확산에 일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제작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소비자를 기만하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게임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한편, 일부 국가에서는 이런 종류의 오도성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특히 AI 생성 콘텐츠임을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모바일 게임 광고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지만, 이처럼 품질이 낮고 사실을 왜곡하는 광고는 결국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사들은 단기적인 클릭 수 증가보다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shittymobilegameads/comments/1lq4gti/ai_but_its_not_for_a_mobile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