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콘솔과 게임 달라며 배송까지 요구하는 황당한 구걸러, 네티즌들 발칵
크리스마스 앞둔 황당한 구걸 포스팅이 화제
지난 12월 21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레딧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니스트(Ernest)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올린 "무료 아이템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그 뻔뻔함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아무것도 팔지 않으면서 오직 무료 물건만 찾고 있다고 명시했다. 특히 콘솔이나 비디오 게임, 그중에서도 PS3를 원한다고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여기에 장난감, 레고, 게임 등 다양한 무료 아이템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송까지 요구하는 뻔뻔함에 네티즌들 분노
하지만 정말 어이없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이 사람은 직접 물건을 가지러 갈 수 없다며, 무료로 받을 물건을 배송까지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61개 추천): "무료로 달라고 하면서 배송까지 해달라는 그 뻔뻔함이 정말 열받게 만든다"
-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댓글(87개 추천): "아무도 PS3가 '필요한' 사람은 없다"
- 현실적인 지적(43개 추천): "공정하게 말하자면 PS3는 이제 정말 싸고 대부분 그냥 먼지만 쌓이고 있긴 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안타까운 현실?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관점에서 이 상황을 바라보기도 했다. 한 댓글러는 "다른 요청 아이템들을 보면, 이 사람이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하려는 것 같아서 슬프다. 하지만 이런 뻔뻔한 태도로 누가 도와주겠나? 아이들이 불쌍하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구걸러 문화에 대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시각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걸러(Choosing Beggar)' 현상의 전형적인 사례로 여겨진다. 무료로 물건을 받으면서도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는 이들의 행태는 인터넷에서 지속적으로 조롱과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게임 콘솔처럼 오락용품을 '필요하다'며 무료로 요구하면서도 배송까지 요구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PS3의 경우 중고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료 배송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요구로 받아들여졌다.
이 게시물은 현재 레딧 BeggingChoosers 커뮤니티에서 755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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