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vs 스팀, AI 게임 정책 놓고 정면 충돌... 개발자들 혼란 가중

에픽 vs 스팀, AI 게임 정책 놓고 정면 충돌... 개발자들 혼란 가중

AI 게임을 둘러싼 플랫폼 대전쟁

지난 1월 29일, 레딧 r/CaptainSide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에픽게임즈와 스팀의 AI 게임 정책을 비교한 이미지가 354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밈 이미지는 두 플랫폼의 정반대 정책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에픽게임즈 측에는 "AI로 만든 게임도 좋다"는 메시지가, 스팀 측에는 "'AI로 제작'이라고 명시하지 않으면 삭제"라는 엄격한 정책이 대조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업계의 엇갈린 AI 정책

현재 게임 업계는 AI 기술 활용을 놓고 플랫폼마다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상대적으로 AI 게임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이는 반면, 스팀은 투명성과 고지 의무를 강조하는 보수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

스팀의 경우 AI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반드시 명시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와 개발자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반면 에픽게임즈는 AI 기술 자체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플랫폼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자들의 혼란스러운 현실

이러한 정책 차이로 인해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자들은 플랫폼별로 다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인디 개발자들에게는 이런 정책 차이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플랫폼에서는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는 게임이, 다른 플랫폼에서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이머들의 양극화된 반응

이번 밈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도 크게 갈리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에픽게임즈의 정책을 더 미래지향적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전통적인 게임 개발 방식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스팀의 투명성 정책이 더 옳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게임의 창작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AI 게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향후 전망은?

AI 기술이 게임 개발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 플랫폼의 정책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게임 업계 전반의 AI 기술 도입 속도와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발자들과 게이머들 모두 이런 정책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각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CaptainSide/comments/1qqft1j/team_epic_vs_team_s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