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개' 요구하는 게이머들이 이상한 건가요?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발언 논란

'AI 공개' 요구하는 게이머들이 이상한 건가요?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발언 논란

PC게이머, 팀 스위니의 AI 태도 정면 비판

1월 7일,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의 AI 관련 발언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PC게이머는 최근 기사를 통해 스위니가 보인 생성형 AI에 대한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몇 주 전 스위니가 한 것으로, 게임에서 생성형 AI 사용 공개를 요구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PC게이머는 이런 태도야말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생성형 AI를 조롱해왔던 PC게이머가 직접 나서서 비판한 점이 눈길을 끈다.

스팀의 AI 공개 정책, 유일한 규제 장치

PC게이머가 강조한 핵심 논점은 현재 스팀의 AI 공개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몇 안 되는 규제 중 하나라는 점이다. 기업들과 정치인들이 쉽게 매수되는 상황에서, 밸브의 이런 정책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스팀에서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했을 경우 이를 명시하도록 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AI 생성 콘텐츠가 포함된 게임인지 미리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게이머들의 반응: "에픽의 수표가 또 튕겼나?"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신랄한 반응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에픽의 수표가 또 튕겼나 보다"라며 스위니의 발언을 비꼬았다.

또 다른 유저는 더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많은 수상한 개발사들이 AI를 쓰면서도 밸브의 공개 요구사항을 그냥 무시하고 있다. 규제는 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밸브가 리뷰 조작이나 NFT 게임 금지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 유저는 "최소한 메시지는 전달하고 있지만, 시행이 없으면 약한 메시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AI 투명성 논란의 핵심

이번 논란의 핵심은 게임 산업에서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 문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는 게임이 어떤 방식으로 제작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주장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팀의 공개 정책은 이런 요구에 부응하는 첫 번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에픽게임즈 vs 스팀의 또 다른 대립각

팀 스위니의 이번 발언은 에픽게임즈와 스팀(밸브) 간의 오래된 대립 구도에서도 해석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그동안 스팀의 여러 정책들을 비판해왔으며, 이번 AI 공개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하지만 게이머들의 반응은 대체로 밸브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소비자 보호와 투명성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임 산업에서 AI 사용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공개 정책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다른 플랫폼들도 스팀을 따라 비슷한 정책을 도입할까?

출처: https://reddit.com/r/fuckepic/comments/1q60o56/pc_gamer_its_not_weird_to_want_a_generative_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