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더 건전2 트레일러 공개 후 게이머들 발칵, "너무 짧아서 미치겠다"

엔터 더 건전2 트레일러 공개 후 게이머들 발칵, "너무 짧아서 미치겠다"

단 20초짜리 트레일러에 팬들 멘붕

지난 8월 26일, 엔터 더 건전(Enter The Gungeon) 속편인 '엔터 더 건전2'의 첫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한 팬은 레딧에 "엔터 더 건전2 트레일러를 본 기분이 이런 거다"라며 감정을 토로했는데, 본문에 "도지롤이 게임 출시를 지연시키면 난리칠 거다"라고 적어 기대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20초짜리 예고편이 너무 충격적"

팬들은 트레일러의 길이에 대해 특히 아쉬움을 표했다. 한 유저는 "미친듯이 충격적이었는데, 20초짜리 트레일러가 갑작스럽게 발표됐고, 스트림 화질도 엉망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유저는 "공정하게 말하자면, 델타룬 챕터 3&4 발표, DK 바나나 발표, 실크송 8초 클립까지 나온 스트림이었으니까… 워낙 대작 발표가 많아서 큰 임팩트를 남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상황을 분석했다.

속편 발표에 대한 엇갈린 반응

한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유저는 "한편으로는 '와 미친 속편이 나올 줄 몰랐어!', 다른 한편으로는… 카메라 앵글이 마음에 안 들고 엔터 더 건전 1처럼 되돌아갔으면 좋겠어. 아트 스타일은 부드러워서 괜찮은 것 같지만"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 이후 소식이 전혀 없어서 답답해"

일부 팬들은 트레일러 공개 이후 추가 소식이 없다는 점에 답답함을 표했다. "티저였다는 건 알겠지만, 최소한 조금이라도 언급을 해줬으면… 다른 곧 출시되는 게임들은 자주 언급하는 것 같은데"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형님, 실크송 소식 기다려본 적 없는 게 보이네"라며 농담조로 응답하기도 했다.

도지롤의 다음 행보에 주목

엔터 더 건전은 2016년 출시 이후 독특한 로그라이크 슈터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개발사 도지롤 게임즈가 선보일 속편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게임의 지연 출시 가능성부터 게임성 변화까지 다양한 걱정을 표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속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깔려 있다.


출처: 레딧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