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단 일주일 만에 美 올해 판매량 3위 등극

베데스다의 히트작, 단 일주일 만에 미국 시장 장악
오랜 명작 게임이 귀환했습니다.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출시 일주일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주간 기준으로 이 게임은 이미 2025년 미국에서 매출액 기준 3위에 올랐습니다. 현재까지는 '몬스터헌터: 와일즈'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만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출시된 지 고작 일주일 만에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몬스터헌터: 와일즈'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이미 올해 초부터 시장에 나와 판매량을 쌓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빠른 흥행은 주목할 만합니다.
4월, 빅 타이틀 러시의 시작
레딧 유저들은 4월이 대형 게임들의 출시로 포화된 달이었다고 언급합니다. 실제로 4월 한 달은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외에도 여러 주목받는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고, 5월까지 이어지는 대작 러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 유저는 "4월은 대작들로 가득 찼다"라며 간단하게 평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게임 업계가 상반기에 대형 타이틀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래식 게임 리마스터의 시대, 어떤 게임이 다음 차례?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성공은 이전 세대 콘솔의 명작 게임들이 현세대 기기로 리마스터되는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레딧의 또 다른 유저는 "이것이 이전 세대의 명작들을 리마스터하는 트렌드의 시작이라면,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GTA 4도 같은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고, 폴아웃 3도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다. 또 어떤 게임들이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유저의 언급처럼,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과거 명작 타이틀을 현대적으로 리마스터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특히 하위호환성이 없었던 이전 세대 콘솔에 갇혀 있던 게임들을 현세대 하드웨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베데스다 시너지 효과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흥행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베데스다를 인수한 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의 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 작업은 단순한 그래픽 개선을 넘어 현대적인 게임 시스템을 도입하고 플레이 경험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발매된 '팰월드'에 이어 또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게임 패스를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전략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5년, 리마스터와 리메이크의 해
올해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외에도 다양한 리마스터와 리메이크 타이틀이 예정되어 있어 '레트로 게이밍의 부활'이라는 테마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미 언급된 '폴아웃 3'의 리마스터 가능성 외에도, 여러 클래식 게임들이 현세대 기기에 맞춰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드 팬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고, 신규 유저들에게는 고전 명작을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리마스터 트렌드는 당분간 게임 업계의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현재 PC와 Xbox 시리즈 X|S, 그리고 PS5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 패스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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