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ootball 유저들 발칵, 모바일 게이머들이 더 창의적이다?
키 큰 선수만 모은 '거인 FC' vs 작은 선수만 모은 '꼬마 축구단'
지난 3월 16일, eFootball 레딧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논쟁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올린 "모바일 플레이어들이 PC나 콘솔 유저들보다 게임을 더 즐기는 것 같다"는 게시물이 화제가 된 것이다.
게시물 작성자는 키 큰 선수들만 모아서 만든 독특한 포메이션 스크린샷을 공유하며, 모바일 유저들이 숫자가 많아서 이런 창의적인 조합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굴리트를 비롯해 장신 선수들만으로 구성된 '거인 FC' 같은 포메이션이 눈에 띈다.
유저들의 재치 넘치는 반응들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이 더욱 화제다. 가장 많은 추천(187개)을 받은 댓글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FC"라는 한 줄 농담이었다. 키 큰 선수들만 모은 팀을 트럭에 빗댄 센스가 돋보인다.
또 다른 유저는 "굴리트가 실제로는 작구나"(81개 추천)라며 게임 내 캐릭터와 실제 선수의 체격 차이를 지적했다. 이에 대한 답글로는 "게임에서는 버프받아 보이는데, 머리카락으로 헤딩하는 거 아니야?"라는 유머러스한 반응이 이어졌다.
'거시팀' vs '미시팀' 대결 구도로 발전
흥미롭게도 한 유저는 키 큰 선수 팀에 맞서 "작은 선수들만 모은 마이크로 머신 팀"을 제시하며 대결 구도를 만들어냈다(93개 추천). 실제로 키 작은 선수들만으로 구성된 포메이션 이미지까지 공유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런 창의적인 팀 구성에 대해 "몇 시즌 전부터 생각해봤는데, 실제 축구에서도 통할 것 같다"는 진지한 의견도 나왔다.
모바일 vs PC/콘솔, 누가 더 게임을 즐길까?
원래 게시물의 핵심 주제였던 '모바일 유저들이 더 게임을 즐기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는 모바일 유저 수가 많아서 이런 독특한 시도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다고 동의했고, 다른 이들은 플랫폼과 상관없이 개인의 창의성 문제라고 봤다.
실제로 eFootball은 모바일과 PC/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각 플랫폼마다 다른 플레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모바일의 접근성과 PC/콘솔의 깊이 있는 플레이가 서로 다른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재미
이번 사건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떠나 유저들이 스스로 재미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승부를 넘어서 '테마가 있는 팀 만들기'라는 새로운 놀이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eFootball의 다양한 선수 카드와 포메이션 시스템이 이런 창의적인 실험을 가능하게 만든 배경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런 유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게임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eFootball/comments/1rvl5o0/sometimes_i_think_mobile_players_enjoy_the_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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