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베테랑 개발자 "AAA 게임들이 너무 영혼없어져서 결국 AI 게임도 받아들일 것" 발언 논란

EA 베테랑 개발자 "AAA 게임들이 너무 영혼없어져서 결국 AI 게임도 받아들일 것" 발언 논란

EA 출신 개발자의 충격적 진단

12월 30일, 게임 커뮤니티에 파장을 일으킨 발언이 화제가 됐다. EA의 베테랑 개발자 마크 다라(Mark Darrah)가 "AAA 게임들이 너무 영혼 없어져서, 결국 게이머들이 AI로 만든 게임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 발언은 레딧 게임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그의 예측이 맞을까? 정말로 AI 게임의 시대가 올 수 있을까?

유저들의 반응: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냉소적 현실론자들의 목소리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247개 추천)은 "평범한 사람들을 만나봤다면 당연한 얘기"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답글에서는 "사람들의 절반은 그보다도 못하다"는 더욱 직설적인 의견이 나왔다.

특히 주목할 만한 반응은 "사람들이 AI 게임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들과 싸워가며 옹호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이 유저는 과거 마이크로트랜잭션이나 8만원짜리 게임 가격에 대한 논란을 예로 들며, "어차피 피할 수 없으니 불평하지 마라", "내 돈 내가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 같은 논리로 AI 게임을 옹호할 거라고 분석했다.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실"

99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신경 쓰는 사람 한 명당 신경 안 쓰는 사람이 수백만 명"이라며 현실적인 분석을 내놨다. 또 다른 유저는 "이미 일어나고 있고, 평범한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즉석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콜오브듀티까지 AI 의혹?

흥미롭게도 최신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7(BO7)을 두고 벌어진 대화가 눈길을 끈다. 한 유저가 "솔직히 ChatGPT가 BO7보다 나은 캠페인을 만들 것 같다"고 말하자, "많은 사람들이 BO7 캠페인을 ChatGPT가 만들었을 거라고 의심한다"는 답글이 달렸다.

이에 대해 "너무 형편없어서 인간이 만들었다고 믿기 싫어서 하는 말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게임 업계의 딜레마: 품질 vs 효율성

"평균적인 소비자는 AI인지 신경 안 써"

63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핵심을 짚었다. "평균적인 사람은 AI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지금 당장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만 원한다. 언젠가는 바뀔 수도 있지만, 지금은 AI 콘텐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유저는 또한 "enlightened redditor"들을 비판하며 "당신들이 일반인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들이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당신들이 신경 쓸 뿐"이라고 덧붙였다.

역사는 반복된다

한 유저는 의미심장한 인용구를 남겼다: "역사를 공부한 게 가장 쓸모없었다. 우리가 저지르려는 실수들을 미리 알게 됐지만, 막을 힘은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마이크로트랜잭션, 높은 게임 가격, 그리고 이제 AI 게임까지 이어지는 패턴을 보며 나온 씁쓸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결론: 불가피한 미래인가, 선택의 문제인가?

마크 다라의 예측에 대한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관적이었다. 많은 이들이 이미 게임 업계의 상업화와 효율성 추구가 창의성을 압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AI 게임의 등장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피할 수 없는 미래일까? 아니면 게이머들의 의식 있는 선택으로 바꿀 수 있는 문제일까? 2025년을 맞은 게임 업계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 중 하나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videogames/comments/1pyyk2j/ea_veteran_mark_darrah_says_aaa_games_have_be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