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2에 에지오가 떴다...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에 팬들 발칵
현대 워싱턴 DC에 나타난 15세기 암살자들
유비소프트가 1월 27일 공개한 <더 디비전 2 ×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레이션 소식이 팬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작 <디비전 1>의 진중한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되고 있다.
콜라보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현대 워싱턴 DC에서 15세기 암살자 복장을 입고 돌아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유저는 "시대착오적인 복장 말고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전술용 암살자 장비였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에지오 아우디토레와 에드워드 켄웨이 등 시리즈 인기 캐릭터들의 상징적인 의상을 게임 내 유니폼으로 제공한다. 총 10개 아이템으로 구성된 보상 트랙에는 의상 4벌, 무기 스킨 2개, 패치 3개, 백팩 트로피 1개가 포함되어 있다. 6개는 무료로 획득할 수 있고, 나머지는 유료 이벤트 패스 구매 시 해금된다.
개발진도 인정한 "판타지 수용" 방향성
라이브스트림에서 개발진은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디비전 세계관에 통합시킬지, 아니면 판타지를 그대로 수용할지 고민했지만 후자를 택했다"고 밝혔다. 야닉 개발자는 "지금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게 멋지다"고 언급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디비전 3는 1편처럼 현실적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댓글이 75개의 추천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해당 유저는 "1편을 다시 플레이해보니 훨씬 진지하게 암울한 상황을 다뤄서 좋았다. 15세기 연쇄살인범 복장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반면 "게임이 7년 됐는데 뭔가 스파이스를 줘야 하지 않냐. 새 의상이라도 기대할 수 있는 게 어디냐"는 옹호 의견도 29개의 추천을 받았다.
줄리안 제리티 DICE 이적과 프랜차이즈 미래
이번 발표와 함께 중요한 인사 소식도 전해졌다. <디비전 2>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한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줄리안 제리티가 Massive Entertainment를 떠나 DICE로 이적한다고 1월 27일 공식 발표됐다.
하지만 개발진은 "그의 부재가 아쉽지만 프랜차이즈 전체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비전 2>의 로드맵은 10주년 기념 이벤트, 8년차 시즌, <디비전 2: 서바이버즈> 등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으며, <디비전 3> 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디비전 1 디피니티브 에디션 첫 공개
유비소프트 재팬의 FPS Day 행사에서는 <디비전 1 디피니티브 에디션>의 첫 이미지가 의도치 않게 공개되기도 했다. 개발진은 "1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현재 골드 에디션을 대체할 예정"이라며 "모든 DLC가 포함된 완전판으로, 가격은 기존 골드 에디션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PS5용 60fps 업그레이드도 포함되지만, 게임 내용 자체에는 변화가 없고 기존 콘텐츠를 재패키징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커뮤니티가 바라는 '진짜' 콜라보는?
한 유저가 올린 대안 이미지가 23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현대적인 전술 장비에 은은하게 어쌔신 크리드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이었다. "어쌔신들이 시대를 관통해 존재한다는 게 포인트지, 멋진 흰색 옷을 입는 게 본질이 아니잖아"라는 댓글이 49개의 추천을 받으며 공감을 얻었다.
게임이 7년차에 접어들면서 신선함을 위한 실험적 시도와 기존 톤앤매너 유지 사이의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다. 과연 <디비전 3>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더욱 과감한 변화를 택할까?
참고로 이번 주부터 모든 업데이트와 정기 점검이 기존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임시 변경된다고 개발진이 발표했다. 4월 8년차 시즌 1 출시까지는 이 일정이 유지될 예정이다.
원문: https://reddit.com/r/thedivision/comments/1qor26k/the_division_2_x_assassins_creed_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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