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파운드리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스위치 2에서 불가능한 이식을 해냈다" 발언에 유저들 '또 시작이네'

디지털 파운드리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스위치 2에서 불가능한 이식을 해냈다" 발언에 유저들 '또 시작이네'

디지털 파운드리의 '불가능' 수사법에 지친 유저들

지난 1월 15일, 유명 게임 기술 분석 채널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가 스위치 2에서 구동되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를 분석한 영상을 공개했다. 제목에 들어간 '불가능한 이식(Impossible Port)'이라는 표현이 레딧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 내용보다 제목의 '불가능'이라는 단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 유저는 "아무도 영상에서 실제로 다뤄진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그냥 '불가능'이라는 단어 사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전혀 불가능하지 않은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이제 이런 이식들은 전혀 불가능하지 않고, 오히려 엄청 많다"는 반응이었다. 실제로 스위치 2의 성능 향상으로 인해 이전 세대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AAA 타이틀들이 속속 이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유저는 "<스타워즈 아웃로즈>가 정말 엄청 잘 돌아간다"며 스위치 2의 향상된 성능을 직접 체험한 소감을 전했다. 이는 스위치 2가 단순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아닌, 실질적인 세대 교체 수준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음을 시사한다.

디지털 파운드리의 "놀라운" 패턴에 대한 피로감

일부 유저들은 디지털 파운드리의 반복적인 표현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물론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도대체 몇 번이나 디지털 파운드리는 스위치 2로 이식된 게임이 잘 돌아간다는 걸 보고 '놀라워'할 건가?"라는 댓글이 대표적이다.

이는 디지털 파운드리가 그동안 닌텐도 스위치의 제한된 성능을 감안할 때 "불가능해 보이는" 이식들을 다루면서 사용해온 표현 방식이, 스위치 2 시대에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영상보다 제목에 더 집중하는 현상

흥미롭게도 한 유저는 "이 게시물 자체가 대부분의 댓글들이 링크나 영상을 실제로 클릭하지도 않고 작성된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실제 영상 내용에 대한 토론보다는 제목의 특정 단어에만 반응하는 모습이 SNS 시대 콘텐츠 소비 패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스위치 2 시대의 새로운 기준점

이번 논란은 스위치 2가 게임 업계에 가져온 패러다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전 세대에서 "기적적"이라고 여겨졌던 이식 작업들이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게임 기술 분석 매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접근 방식과 표현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스위치 2의 성능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 명확해진 만큼, "불가능"보다는 "어떻게 구현했는지"에 더 초점을 맞춘 분석이 필요한 때다.

원문: https://reddit.com/r/NintendoSwitch/comments/1qdmmgc/digital_foundry_inside_assassins_creed_shadows_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