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룬 팬들 '노엘은 100% 로블록스 한다' 단언... 수지와의 케미 상상한 팬아트 화제

델타룬 팬들 '노엘은 100% 로블록스 한다' 단언... 수지와의 케미 상상한 팬아트 화제

델타룬 캐릭터들이 로블록스를 한다면?

8월 3일, 델타룬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팬아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팬이 제작한 4컷 만화는 델타룬의 인기 캐릭터 노엘과 수지가 로블록스를 함께 플레이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현재 683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완벽한 캐릭터 설정에 감탄하는 팬들

팬아트 속에서 노엘의 로블록스 닉네임은 'HolidayGirl1225'로 설정되어 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이 닉네임은 노엘의 캐릭터 특성과 완벽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수지의 닉네임은 'PurpullDraggin69420'으로, 그녀의 거친 성격과 드래곤에 대한 관심을 잘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댓글에서는 "수지의 닉네임은 분명 Dragondeeznutz69420일 거야"라며 더욱 수지다운 닉네임을 제안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처음에 그걸로 하려고 했지만 로블록스 필터가 'nuts'를 허용하지 않아서 포기했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로블록스 채팅 필터의 현실적 묘사

만화의 하이라이트는 수지가 로블록스에서 욕설을 하려고 시도하지만 모두 해시태그(###)로 처리되는 장면이다. 마지막 컷에서 수지가 "이 게임은 나쁜 말을 하나도 못 하게 해!"라고 좌절하는 모습은 실제 로블록스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댓글에서는 "수지가 로블록스 계정을 만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채팅 필터 시스템을 테스트해서 어떤 욕설이 검열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캐릭터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한 의견을 남겼다.

팬들의 창의적 상상력

- "걱정하지 마 수지야, 'hell' 정도는 말할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30 추천)
- "이제 내 새로운 헤드캐논이 됐어" (+46 추천)
- "아니면 수지가 뭘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할 거야" (+24 추천)

게임 문화의 세대교체를 보여주는 작품

이 팬아트는 단순한 크로스오버를 넘어서 현재 젊은 세대에게 로블록스가 얼마나 친숙한 플랫폼인지를 보여준다. 델타룬이라는 인디 게임의 캐릭터들이 로블록스라는 메인스트림 플랫폼에서 만나는 모습은, 게임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로블록스의 엄격한 채팅 필터 시스템을 소재로 한 유머는 실제 로블록스를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유저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작가가 단순히 캐릭터의 외형만 차용한 것이 아니라, 실제 로블록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8월 초부터 시작된 이 화제는 현재까지도 델타룬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비슷한 크로스오버 작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Deltarune/comments/1mg95li/noelle_100_plays_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