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스트랜딩 2, 이번 콘솔 세대 최고의 그래픽 게임으로 등극... "생각보다 더 잘 뽑혔다"

데스 스트랜딩 2, 이번 콘솔 세대 최고의 그래픽 게임으로 등극... "생각보다 더 잘 뽑혔다"

"이보다 더 좋은 그래픽의 게임이 현재 존재합니까?" 유저들의 찬사 쏟아져

코지마 프로덕션의 기대작 '데스 스트랜딩 2'가 기술적으로 이번 콘솔 세대 최고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디지털 파운드리의 기술 리뷰가 레딧에 공유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레딧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존하는 게임 중 그래픽이 더 좋은 게임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경쟁자로 꼽았지만, 두 게임이 모두 게릴라 게임즈의 데시마 엔진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다시금 부각되었습니다.

데시마 엔진, 이 세대 최고의 그래픽 엔진으로 인정받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 한 유저는 "이 세대의 콘솔에서는 아직 더 좋은 그래픽의 게임이 없다"며 "데시마 엔진은 이 세대 최고"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유저는 "데시마는 이 세대 최고의 그래픽 엔진이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은 없다"며 "콘솔에서 가장 근접한 것은 노스라이트 엔진을 사용한 '앨런 웨이크 2'"라고 언급했습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도 많은 유저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 유저는 "PS5 프로에서 새 업스케일러를 적용한 포비든 웨스트도 똑같이 좋아 보인다"며 "식물이 더 풍성해 오히려 더 나아 보이지만, 캐릭터 모델은 확실히 데스 스트랜딩 2가 더 디테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리메이크된 데몬즈 소울도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일부 유저들은 블루포인트 게임즈가 개발한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가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유저는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가 너무 아름다워서 이 세대 그래픽에 대해 완전히 속았다"고 투표를 얻었습니다.

그래픽만이 전부가 아니다, 게임성에 대한 기대

많은 유저들은 그래픽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중 하나는 "정말 멋지게 보인다. 첫 번째 게임만큼 좋거나 더 잘 플레이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디지털 파운드리의 존(John)이 "개선된 전투 시스템 덕분에 거의 MGS5와 데스 스트랜딩의 혼합처럼 느껴진다"며 "그가 후속작에서 원했던 모든 것"이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존은 그래픽뿐만 아니라 오디오와 사운드 디자인이 "수년 내 들었던 것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이에 한 유저는 "PS5에서 디렉터스 컷을 방금 끝냈는데, 가끔은 타임폴 쉘터 아래에서 쉬면서 빗소리를 그냥 듣곤 했다"며 "정말 좋았다, 모든 다른 재질의 소리와 모든 것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훌륭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게릴라 게임즈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 고조

데시마 엔진의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이를 개발한 게릴라 게임즈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게릴라의 다음 게임이 어떻게 보일지 정말 기대된다"며 특히 '호라이즌 3'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한 유저는 "호라이즌 3가 너무 필요하다"며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코지마의 의외(?)의 반응

한편 유머러스한 댓글로 인기를 끈 내용도 있었습니다. 한 유저는 "코지마가 지금 허공을 향해 주먹질하고 있다(그래픽이 충분히 논란이 되지 않아 속상하다는 뜻)"이라는 재치 있는 코멘트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리뷰를 보니 이 게임 디럭스 에디션을 예약 구매한 것에 대해 더 기분이 좋아졌다(보통은 절대 하지 않는 일인데)"라며 "오늘 밤 자정에 플레이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데스 스트랜딩 2'는 출시 전부터 그래픽과 게임성 모두에서 유저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데시마 엔진의 기술력이 또 한번 게임 산업의 그래픽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본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