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 성사되나? 의미심장한 SNS 교류 포착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 성사되나? 의미심장한 SNS 교류 포착

데바데와 어쌔신 크리드, 신비한 트윗으로 팬들 설레게 해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인기 공포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이하 데바데)'와 유비소프트의 대표 프랜차이즈 '어쌔신 크리드' 사이에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 게임의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데바데 공식 트위터 계정은 "모리스 본 적 있나요? 👀"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미지에는 '실종된 말'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와 함께 "모리스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을 도와주세요. 그는 카니발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게시물에 대해 어쌔신 크리드 공식 계정은 의미심장한 '👀' 이모티콘으로 답변했고, 이 짧은 교류만으로도 양측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우연일까? 아니면 진짜일까?" 팬들의 다양한 반응

이 소식이 레딧을 통해 퍼지면서 게이머들은 즉각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데바데는 유비소프트를 구할 수 없어. 좋은 시도였지만 말이야."라는 비꼬는 댓글이 64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최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부진과 유비소프트의 난관을 꼬집는 내용이다.

또 다른 유저는 "에치오 스킨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리스 관련 포스트에 이런 반응을 보인 건 좀 이상하네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에치오 아우디토레는 어쌔신 크리드 2와 브라더후드의 주인공으로, 시리즈의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한편 농담조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유저는 "내 생각엔 '워킹 데드'를 암시하는 거 같아. 릭 그라임스가 첫 에피소드처럼 모리스를 타고 안개 속으로 들어올 거야"라는 엉뚱한 예측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능성 있는 콜라보? 아니면 그저 우연한 교류?

이번 교류가 실제 콜라보의 전조인지 아니면 단순한 마케팅 팀의 소통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데바데는 이미 '링', '스트레인저 씽스', '레지던트 이블' 등 다양한 인기 IP와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전례가 있다.

어쌔신 크리드 역시 '파이널 판타지', '몬스터 헌터' 등 다른 게임 프랜차이즈와 크로스오버 경험이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둘 다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게임이라 콜라보가 성사된다면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며 "어쌔신의 '은밀함'과 '사냥' 컨셉이 데바데의 세계관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데바데의, '모리스'는 게임 내 미스테리한 존재로, "죽음의 무도회" 맵에 등장하는 말이며, 일부 게임 설정에 따르면 게임 내 개체군의 일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콜라보로 새 바람 불어넣는 데바데

2016년 출시된 데바데는 이제 8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어쌔신 크리드와의 콜라보가 현실화된다면, 데바데 플레이어는 에치오나 알타이르와 같은 인기 암살자를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어쌔신 크리드 게임에 데바데의 유명한 살인마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일부 팬들은 인스타그램 릴스 링크를 공유하며 이번 교류가 사실 다른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공식적인 확인이나 부인을 하지 않고 있어, 이 미스터리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팬들은 양측의 추가 움직임을 주시하며 정확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