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결국 3,500만 장 판매 돌파! 지포스 나우 덕분에 최고 화질로 즐긴 게이머들 '감격'

사이버펑크 2077, 결국 3,500만 장 판매 돌파! 지포스 나우 덕분에 최고 화질로 즐긴 게이머들 '감격'

CD 프로젝트 레드, 사이버펑크 2077 판매량 3,500만 장 돌파 발표

지난 11월 26일,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드디어 사이버펑크 2077의 누적 판매량이 3,500만 장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년 출시 당시 수많은 버그와 성능 문제로 '역대급 쿠소게'라는 오명을 썼던 게임이 5년 만에 완전히 다른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소식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이용자들은 "덕분에 최고 화질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포스 나우 덕분에 '최고 화질' 경험한 게이머들

레딧 지포스 나우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소식을 접한 유저들이 "지포스 나우 덕분에 대부분의 콘솔이나 PC로는 불가능한 최고 설정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 유저는 "내 낡은 노트북으로도 RTX 4080급 그래픽으로 나이트 시티를 누빌 수 있었던 건 정말 감동이었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이머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아니었다면 이 게임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당시부터 극강의 하드웨어 스펙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악명이 높았다. RTX 30시리즈나 RTX 40시리즈급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제대로 된 화질로 플레이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출시 5년 만의 대반전, 무엇이 달랐나

사이버펑크 2077이 3,500만 장이라는 대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대형 확장팩 '팬텀 리버티'의 존재가 크다. 2020년 출시 직후 "환불 대란"까지 벌어졌던 게임이 이제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2022년 방영되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다시 폭발했다.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게임 판매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포스 나우를 비롯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대중화도 한몫했다. 고사양 PC 없이도 최고 품질의 사이버펑크 2077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게이머들이 이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게이밍, AAA 게임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나

이번 사이버펑크 2077의 성공 사례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백만 원짜리 고사양 PC를 구매하지 않고도 최신 AAA 게임을 최고 화질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게이머들도 "앞으로 출시될 고사양 게임들도 지포스 나우로 먼저 체험해볼 것"이라며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고 있다.

CD 프로젝트 레드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판매량 기록을 넘어, 게임 업계에서 '실패작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명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 게이밍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이버펑크 2077의 대성공, 과연 다른 게임사들에게는 어떤 영감을 줄까? 그리고 클라우드 게이밍은 앞으로 게임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까?

출처: https://reddit.com/r/GeForceNOW/comments/1p7gulb/cdpr_just_announced_cyberpunk_sold_35_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