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온라인 유료화는 게임업계 최대 사기극? PC는 20년째 무료인데

콘솔 온라인 유료화는 게임업계 최대 사기극? PC는 20년째 무료인데

PC 게이머들의 오랜 불만이 다시 수면 위로

지난 2월 28일,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콘솔 온라인 멀티플레이 유료화에 대한 불만이 다시 한번 터져 나왔다. 한 게이머가 올린 게시물이 152개의 추천과 87개의 댓글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온라인 멀티플레이 요금은 업계 최대 사기극이다. PC는 예전부터 계속 무료였는데"라는 제목으로, 콘솔 게이밍의 숨겨진 비용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콘솔 게이밍의 숨겨진 비용들

게시물에 첨부된 이미지는 콘솔 게이밍에 드는 각종 비용들을 나열했다:

- 본체 구매비
- 게임 구매비  
- 온라인 구독료
- 인터넷 요금
- 전기세

이미지 하단에는 지쳐 누워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 모든 비용에 대한 게이머들의 좌절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년 넘게 이어진 논란

사실 콘솔 온라인 유료화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02년 Xbox Live를 유료 서비스로 시작한 이후, 소니도 2013년 PS4 출시와 함께 PlayStation Plus를 온라인 플레이 필수 조건으로 만들었다. 닌텐도 역시 2018년부터 Nintendo Switch Online 유료화에 동참했다.

반면 PC 게이밍은 인터넷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무료였다.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PC 플랫폼들은 게임 판매 수수료로 수익을 올릴 뿐, 별도의 온라인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이번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게이머들의 시각이 엇갈린다:

반대 의견: - "콘솔 제조사들도 서버 유지비가 들어간다" - "온라인 서비스 품질 관리에는 비용이 필요하다" - "무료 게임이나 할인 혜택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찬성 의견: - "PC에서 20년째 잘만 돌아가는데 왜 콘솔만 유료?" - "이미 게임값, 본체값 다 내는데 온라인까지?" - "서버는 게임사가 운영하는 건데 플랫폼 홀더가 왜 돈을 받나?"

변화의 조짐은 있을까?

최근 들어 콘솔 온라인 유료화에 균열이 보이고 있다.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같은 무료 게임들은 온라인 구독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고, 일부 게임사들은 자체 서버를 운영하며 플랫폼 홀더의 온라인 정책에 의존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모두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의 불만은 계속되겠지만, 시장의 힘만으로는 이 구조를 바꾸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소비자 개개인이 지갑으로 투표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원문: https://reddit.com/r/TheGamingHubDeals/comments/1rh2l6q/online_multiplayer_fees_are_the_biggest_scam_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