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발칵 뒤집힌 콘솔 버튼 배치 논란, "X 버튼이 3곳에 있다니"
콘솔 3대만 있으면 머리가 아파요
지난 1월 14일, 레딧 게이밍 커뮤니티에서 게이머들의 오랜 고민거리가 다시 화제가 됐다. 바로 게임 콘솔마다 다른 버튼 배치 때문에 겪는 혼란이다. 한 유저가 올린 "3개의 서로 다른 콘솔을 가지고 있을 때의 고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2,000여 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이미지는 닌텐도,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의 컨트롤러를 비교하며, 각각 다른 버튼 배치로 인한 게이머들의 혼란을 보여준다.
가장 골치 아픈 건 엑스박스와 닌텐도
댓글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은 "닌텐도와 엑스박스를 오갈 때만 정말 헷갈린다"는 의견이었다. 216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많은 게이머들의 속마음을 대변했다.
- **닌텐도**: A버튼으로 확인, B버튼으로 취소
- **엑스박스/플스**: 반대 위치의 버튼으로 확인/취소
한 유저는 "플스와 엑스박스는 버튼 위치의 근육 기억이 비슷해서 괜찮다. 게임 개발자들이 대부분 같은 위치에 같은 기능을 배치하거든. 하지만 닌텐도는 A/B 버튼이 바뀌어 있어서 상호작용이나 취소 버튼, 점프나 앉기 같은 기본 조작이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X 버튼이 3곳에 있다는 충격적 사실
특히 게이머들을 당황시키는 건 X 버튼의 위치다. 한 유저가 "X 버튼이 3곳에 다 다른 위치에 있네"라고 지적하자, 다른 유저가 "나도 그 사진 봤어"라며 재치있게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각 콘솔의 X 버튼 위치를 보면: - 엑스박스: 왼쪽 - 닌텐도: 위쪽
- 플레이스테이션: 아래쪽(❌ 모양)
플스는 그나마 괜찮다는 중론
흥미롭게도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반응이 많았다. "플스는 알파벳이 아니라 도형을 쓰니까 덜 헷갈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한 유저가 플스의 ❌ 버튼을 "Cross"라고 정확히 표기하자, "소니 내부 스파이 발견"이라며 농담을 던지는 댓글이 56개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이를 "X버튼"이라고 부르는 것과 대조적이다.
4번째 콘솔이 나온다면?
일부 유저들은 "이제 X를 오른쪽에 배치하는 4번째 컨트롤러만 나오면 되겠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대해 "밸브가 정말 재미있는 일을 할 절호의 기회"라는 댓글이 220개의 추천을 받았다.
실제로 과거 게임큐브가 특이한 버튼 배치로 X를 오른쪽에 둔 적이 있어, 이미 4가지 서로 다른 배치가 존재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적응이 답?
"엑스박스 패드를 PC용으로 쓰는데, 닌텐도와 자주 바꿔가며 쓸 때만 헷갈린다"는 의견처럼,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각각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콘솔을 동시에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여전히 골치 아픈 문제로 남아있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게이밍 업계의 표준화 부재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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