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핸슨이 로블록스를 겨냥한다, 아동 안전 문제 특별 방송 예고
'포식자 잡기'의 크리스 핸슨, 로블록스에 메스를 대다
2월 28일, 과거 NBC의 인기 프로그램 '포식자를 잡아라(To Catch a Predator)'를 진행했던 크리스 핸슨이 로블록스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 방송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온라인 아동 안전 문제의 전문가로 알려진 핸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게임 플랫폼을 정조준한 것이다.
게이머들 "이미 알고 있던 문제"
레딧 유저들은 이번 소식에 대해 "때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유저는 "People Who Make Games 유튜브 채널에서 이미 몇 년 전에 로블록스의 문제점을 다룬 2부작 특집을 방송했다"며 관련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이 댓글은 90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 1부: https://youtu.be/\_gXlauRB1EQ
- 2부: https://youtu.be/vTMF6xEiAaY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로블록스의 아동 안전 문제가 이미 공공연한 비밀처럼 여겨져 왔다. 로벅스(로블록스 내 화폐)를 이용한 도박성 콘텐츠, 부적절한 사용자 간 소통,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착취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들이다.
핸슨에 대한 엇갈린 평가
하지만 크리스 핸슨 자신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한 유저는 "핸슨은 정신나간 놈이다. 아직도 일거리를 구하는 게 신기하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는 32개의 추천을 받으며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로블록스에서 작은 물고기나 잡을 시간에 백악관에서 큰 고래들이나 잡으라"는 냉소적인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가 "그의 프로그램이 중단된 이유가 바로 정치인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응수했다.
'포식자 잡기' 종영의 충격적 이유
실제로 핸슨의 '포식자를 잡아라'는 2007년 텍사스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막을 내렸다. 중간급 주 정치인이었던 빌 콘래드가 체포 영장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카메라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프로그램의 윤리성과 방법론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시리즈 종영으로 이어졌다.
로블록스, 과연 변화할까
로블록스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아동 안전과 관련된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크리스 핸슨의 이번 특별 방송이 실제로 제작되고 방영된다면, 로블록스는 또 한 번 큰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로블록스의 아동 보호 정책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핸슨의 방송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출처: Reddit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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