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콕스, 마리오 64 이후 첫 게임인 '익스페디션 33' 직접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혀

데어데블 배우의 게임 복귀 선언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로 유명한 배우 찰리 콕스(Charlie Cox)가 자신이 성우로 참여한 '익스페디션 33(Expedition 33)'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7월 21일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그는 "우선 콘솔부터 구해야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게임이 그에게는 마리오 64 이후 두 번째로 플레이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사실상 게임 초보자나 다름없는 상황인 셈이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우려
이 소식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유저는 "그가 벤 스타처럼 게임에 빠져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벤 스타는 파이널 판타지 16의 클라이브 역할을 맡은 성우로, 게임 문화에 깊숙이 빠져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익스페디션 33은 거의 처음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는 좀 가혹할 것 같다. 반응속도가 꽤 요구되는 게임이거든"이라며 걱정하는 댓글이 743개의 추천을 받았다.
제니퍼 잉글리시가 만든 구원의 손길
다행히도 게임에는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있다. 한 유저가 "그래서 제니퍼 잉글리시가 승인한 스토리 모드가 존재하는 거야"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 댓글은 635개의 추천을 받았다. 제니퍼 잉글리시는 게임 업계에서 초보자 친화적인 난이도 조정으로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전히 "스토리 모드라도 꽤 어렵다. 훨씬 쉬워졌지만 게임을 전혀 안 해본 사람에게는 충분히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근 패치로 스토리 모드의 회피와 패링이 더 쉬워졌는데도 그런가?"라는 반박도 이어졌다.
헨리 카빌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팬들
재미있게도 한 유저는 "누군가 이 사람에게 헨리 카빌의 전화번호를 알려줘야 해. 게이머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헨리 카빌은 배우이면서도 열성적인 게이머로 유명하다.
또 다른 팬은 "앞으로 영화나 TV 시리즈가 나온다면 그가 구스타프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다"며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액트 1 엔딩의 충격적 반응 기대
성우로서 자신의 캐릭터 운명을 알고 있을 찰리 콕스지만, 실제 플레이 경험은 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가 4시간 분량의 녹음을 잘 기억 못한다면, 액트 1 라이브 반응으로 최고의 코미디를 선사할 기회가 있다"는 댓글이 234개의 추천을 받았다.
한 유저는 "성우들이 녹음할 때 컷신을 보긴 하지만, 그가 2024년 초에 녹음하고 이후 데어데블 작업에 몰두했다면 아마 잊어버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그의 대사 녹음이 다른 주요 캐릭터들보다 훨씬 일찍 이뤄졌다는 점도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마리오 64에서 익스페디션 33으로의 여정
"마리오 64에서 익스페디션 33으로 넘어간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다"라는 댓글처럼, 찰리 콕스의 게임 복귀는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 같다.
과연 데어데블 배우는 자신이 목소리를 입힌 캐릭터와 함께 어떤 모험을 펼치게 될까? 게이머들은 그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출처: https://reddit.com/r/expedition33/comments/1m5oynk/expedition_33_voice_actor_charlie_cox_says_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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