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캡콤 PC 게임 매출, 콘솔 압도하며 '성장세 지속'
캡콤, PC 플랫폼 매출 선언한 대로 콘솔 넘어서
캡콤이 최근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PC 게임 매출이 콘솔 게임 매출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포함한 캡콤의 주요 IP들이 PC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이 소식이 레딧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게이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적화 문제에 대한 불만이 집중되며, '그럼 이제 최적화 좀 신경 써라'라는 댓글이 1,600개 이상의 추천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긋난 최적화와 PC 중심 전략
흥미로운 점은 캡콤이 일찍이 PC를 주력 플랫폼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드래곤즈 도그마 2와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PC 최적화는 유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것입니다. 한 유저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몬스터헌터 월드, 라이즈 모두 내 PC에서 문제없이 잘 돌아가서 캡콤의 PC 게임을 신뢰했는데, 도그마 2와 와일즈는 최악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내 PC 사양이 꽤 좋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하기 어렵다"며 최적화 문제가 게임의 확산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PC 게임 시장의 성장
이러한 최적화 문제에도 불구하고 캡콤의 PC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은 전 세계적인 PC 게임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있습니다. 한 유저는 "지난 5-10년 동안 PC 시장은 크게 성장했으며, 여러 멀티 플랫폼 게임들이 PC에서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콘솔의 독점 게임들이 결국 PC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짐
- 조립식 PC와 게이밍 핸드헬드의 보급으로 PC 게임 진입 장벽이 낮아짐
- 콘솔의 서비스 정책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
일부 유저들은 "PC 시장이 앞으로 몇 년 내에 콘솔 시장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매출 증가가 반드시 기술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
캡콤의 PC 매출 증가가 반드시 더 나은 최적화로 이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유저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유저는 "왜 최적화를 해야 하나요? 어차피 사람들은 계속 살 테니까요"라는 비꼬는 댓글을 남겼고, 다른 유저는 "PC 버전이 잘 팔리면: '어차피 계속 사니까 최적화할 필요 없음', PC 버전이 안 팔리면: '콘솔이 주력 시장이니 PC는 신경 쓸 필요 없음'"이라는 블랙 유머를 공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캡콤의 선의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엔진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PC 유저들의 충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모딩 커뮤니티가 최적화 역할 대신하고 있어
흥미로운 점은 많은 PC 유저들이 게임의 최적화 문제를 모드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유저는 "PC에서는 최소한 끔찍한 갑옷 발광 효과를 모드로 제거할 수 있지만, 콘솔에서는 그럴 수도 없다"며 콘솔 유저들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유저는 "버벅거림, 저화질 텍스처, 매번 설정을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 최적화 모드를 다운로드해도 여전히 충돌이 발생하거나 그래픽이 엉망인 상태"라며 게임에 대한 사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감에 게임을 접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캡콤의 과제
캡콤은 PC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최적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PC 게임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지금, PC 유저들의 기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들은 캡콤이 RE 엔진의 새로운 버전에 대한 최적화를 개선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회사가 단순히 매출 숫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술적 품질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PC 게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게임사들이 매출 증가에 걸맞는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던져주고 있습니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