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모바일 유저들 경악, "이 정도면 로블록스 가겠다"

코드 모바일에 다크소울 회피기가 등장했다고?

지난 12월 24일, 코드 모바일 레딧 커뮤니티에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목부터 "이젠 로블록스로 갈아타겠다(atp im hopping on roblox)"라며 절망감을 표출한 이 게시물은 467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문제는 게임 내에서 등장한 새로운 움직임 패턴 때문이다. 어떤 플레이어가 마치 다크소울의 회피 구르기처럼 빠르게 움직이며 총알을 피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

"이런 쥐새끼는 수류탄 선물이 답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32 추천)은 "코드모바일에 '다크소울 회피 구르기'가 등장했다는 걸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며 당황스러워했다.

또 다른 인기 댓글(126 추천)에서는 "이 정도면 그냥 수류탄으로 자폭하겠다"라며 포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그래서 마터덤(martyrdom) 퍼크가 있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중국 격언까지 등장한 대응법

흥미롭게도 6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중국 격언을 인용했다. "움직이는 쥐 앞에서는 조준을 고정하라 - 쿠이지"라는 말로, 빠르게 움직이는 상대를 상대할 때의 요령을 설명했다.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 유저들도 있었다: - "화염병이나 충격 수류탄을 던지거나 아예 도망가라. 저런 놈과는 싸우고 싶지 않다" (31 추천) - "저런 유형은 테르마이트(thermite) 처리가 필요하다" (83 추천) - "그냥 직사로 쏘면 된다. 알아서 총알에 맞을 것이다" (33 추천)

게임 밸런스에 대한 우려 증가

이번 사건은 코드 모바일의 게임 밸런스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특히 모바일 FPS 게임에서 이런 극단적인 기동성은 게임의 재미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일부 유저들은 이미 다른 게임으로의 이탈을 고민하고 있으며, 심지어 로블록스 같은 플랫폼으로 옮겨가겠다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개발사가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절한 밸런스 조정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본 게시물: atp im hopping on 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