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 모바일 유저들 발칵, AI 봇이 적팀 도우미로 변질됐다

콜옵 모바일 유저들 발칵, AI 봇이 적팀 도우미로 변질됐다

9월 11일, 레딧에서 터진 콜옵 모바일 봇 논란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유저들이 게임 내 AI 봇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9월 11일 레딧 콜옵 모바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118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팀 봇은 왜 적팀 스파이가 됐나

한 유저가 직접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우리 팀 AI 봇들이 적을 죽이는 대신 오히려 플레이어의 위치를 노출시키고, 상대팀에게 킬스트리크와 정보 우위를 제공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유저는 "지난 10경기 동안 상대팀 AI는 우리 팀 실제 플레이어들을 제거하고 맵 반대편에서 힙파이어로 헤드샷을 날리는 반면, 우리 팀 봇은 눈앞에서 할렘 셰이크나 추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5vs5인데 실제로는 1vs5 게임

더욱 심각한 문제는 매칭 시스템이다. SBMM(스킬 기반 매칭)으로 인해 실제 플레이어 3명과 월핵을 쓰는 것 같은 AI 2마리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한다. 5vs5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매 게임이 1vs5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유저들의 공통된 불만이다.

우리 팀 봇들은 총싸움에 참여하지 않고, 드론처럼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그림자 역할만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이아 랭크 유저의 생생한 증언

49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다이아 랭크를 노리는 한 유저가 더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킬스트리크 방해 공작 - 15킬 연속 달성 중일 때 갑자기 원탭, 힙파이어, 즉석 헤드샷으로 핵폭탄 획득을 방해 - 문, 모서리, 시야를 차단하며 통행 방해 - 킬 가로채기, 벽에 총알 낭비

목표 모드에서의 악의적 행동 -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지면" 갑자기 하드포인트에 달라붙어 게임을 빨리 종료시킴 - 랜덤과 함께하는 봇 로비가 가장 최악 (1vs1에 양쪽에 봇 4마리씩, 2vs5 봇 로비)

독성 매칭 시스템의 실체

전문가들은 이를 '독성 매칭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게임사가 의도적으로 플레이어의 승률을 조절하기 위해 AI 봇의 성능을 차별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연승 중이거나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을 때 갑자기 봇들이 비협조적으로 변한다는 패턴이 여러 유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단순한 버그가 아닌 의도된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개발사의 해명 필요한 시점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이번 논란은 게임의 근본적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저들은 개발사의 명확한 해명과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것이 모바일 FPS 게임의 숨겨진 어두운 면일까? 유저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발사의 대응이 주목된다.

원글 링크: https://reddit.com/r/CallOfDutyMobile/comments/1nedyif/bot_sabo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