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결국 콘솔에서도 핵쟁이 등장…원격 플레이 차단 요구 봇물
안전하다고 믿었던 콘솔 크로스플레이에도 핵쟁이 침입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7에서 콘솔 전용 크로스플레이 모드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월 21일, 한 유저가 레딧에 "콘솔 전용 크로스플레이에서 처음으로 핵쟁이를 만났다"며 트레이아크에 온라인 게임 모드에서 원격 플레이 기능을 비활성화해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그동안 콘솔 크로스플레이는 PC 플레이어를 제외함으로써 핵 프로그램 사용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콘솔 환경에서도 부정행위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고 있다.
원격 플레이가 핵쟁이들의 우회로?
핵심 문제는 원격 플레이(Remote Play) 기능으로 지목되고 있다. 원격 플레이는 PC에서 콘솔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이를 악용하면 PC에서 핵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도 콘솔 플레이어로 인식되어 콘솔 전용 매치메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130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상당수의 유저들이 이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 특히 35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완전히 동감한다. 액티비전이 원격 플레이를 비활성화해야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게임사의 대응 방안은?
현재 트레이아크나 액티비전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콘솔 전용 크로스플레이의 근본적인 취지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저들이 제안하는 해결책은 크게 두 가지다:
- 원격 플레이 기능의 온라인 모드 비활성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온라인 대전에서는 원격 플레이를 아예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
- 더 강화된 안티치트 시스템: 원격 플레이를 통한 부정행위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적 솔루션 개발
콘솔 게이머들의 마지막 보루 흔들려
이번 사건은 콘솔 게이머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동안 PC 환경의 만연한 핵 프로그램 때문에 콘솔로 이주한 유저들이 많았는데, 이제 콘솔에서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적인 FPS 게임에서 공정한 플레이 환경은 게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전체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액티비전과 트레이아크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콘솔 전용 크로스플레이의 순수성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blackops7/comments/1rayj2o/finally_played_my_first_cheater_in_console_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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