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앱에 갑자기 나타난 '콜 오브 듀티 2 멀티플레이어 리마스터드', 알고보니 RTX 리믹스 프로젝트

엔비디아 앱에 갑자기 나타난 '콜 오브 듀티 2 멀티플레이어 리마스터드', 알고보니 RTX 리믹스 프로젝트

'콜옵 2 리마스터' 확정? 유저들 헛된 기대감

지난 1월 6일, 레딧 콜 오브 듀티 커뮤니티에 한 흥미로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유저가 엔비디아 앱에서 발견한 '콜 오브 듀티 2 멀티플레이어 리마스터드'(Call of Duty 2 Multiplayer Remastered)라는 게임 썸네일을 공유하며 "이게 AI가 만든 가짜 게임인가요?"라고 물어본 것이다.

해당 게시글은 733개의 업보트와 82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상위 댓글 중 하나는 1,527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본문보다 더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저들의 반응: 기대감에서 실망까지

초기 반응은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한 유저는 "콜옵 2 멀티플레이어 리마스터 확정"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그럴듯해서 믿고 싶다.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게임은 리마스터 안 해주고 엉뚱한 것만 리마스터하는 게 액티비전 스타일이니까"라며 씁쓸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진실은 RTX 리믹스 프로젝트

하지만 곧 진실이 밝혀졌다. 여러 유저들의 조사 결과, 이는 공식 리마스터가 아닌 엔비디아의 RTX 리믹스를 활용한 팬 메이드 프로젝트였다.

한 유저는 "나도 같은 걸 봤는데 조사해보니, 엔비디아 리믹스 프로젝트나 모딩 플랫폼의 일종이었다. 한 유저가 콜옵 2의 카랑탕(Carentan) 맵을 그래픽 엔진으로 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저는 "콜 오브 듀티 2 RTX 리믹스다. 기본적으로 기술 데모 수준"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AI 생성' 용어 남용에 대한 지적도

흥미롭게도 일부 유저들은 원래 게시글의 'AI 생성' 표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 유저는 "요즘 뭔가 비공식적으로 보이면 다 'AI 생성'이라고 하나? AI 생성 게임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여전히 플레이 불가능한 환상 시뮬레이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팬들의 아쉬운 마음

결과적으로는 해프닝이었지만, 이번 사건은 콜 오브 듀티 팬들이 얼마나 클래식 시리즈의 리마스터를 갈망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특히 콜 오브 듀티 2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콜옵 2를 원한다"는 댓글에 "어, 방금 취소됐다"라는 농담성 답글이 달리기도 했으며, "콜 오브 듀티 2는 최고다. 역사를 알아라, 젊은이들아"라는 베테랑 게이머의 조언도 있었다.

현재 해당 RTX 리믹스 프로젝트에 대한 영상들이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 파운드리에서도 몇 달 전 이를 소개한 바 있다고 한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CallOfDuty/comments/1q5mlkv/is_this_cod_game_ai_generated_nvidia_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