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4 메모리 누수로 시간 지날수록 성능 저하, 랜디 피치포드 CEO 임시 해결책 제시해 논란
출시 첫날부터 알려진 문제, 여전히 미해결
지난 9월 17일 공개된 보더랜드 4의 콘솔 성능 이슈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을 오래 플레이할수록 성능이 점점 떨어지는 메모리 누수(Memory Leak)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랜디 피치포드 CEO가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라'는 임시 해결책을 제시해 유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유저들의 생생한 체험담
엑스박스 시리즈 X 유저 중 한 명은 "지난 일요일 하루 종일 플레이했는데, 성능 문제 때문에 게임을 두 번이나 재시작해야 했다"며 "빠른 패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처음 재시작했을 때 차이가 너무 확연해서 이제 2시간마다 게임을 껐다 켜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출시 전부터 알려진 문제, 왜 방치되었나
커뮤니티 반응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출시 첫날부터 메모리 누수가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는데, 이제 고쳐주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이런 프리미엄 게임에게는 명백히 '기능'이겠지"라며 빈정거렸다.
게임 업계의 출시 관행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유저는 "더 이상 출시 시점에 게임을 살 이유가 없다. 주주들만 탓할 수는 없고, 일부 개발자들이 게임 디자인 수업을 너무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이 규모의 게임에서 메모리 누수는 그냥 창피한 일"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진짜 팬'이라면 참아야 한다?
일부 유저들은 이런 상황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진짜 팬이라면 투정 부리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는 댓글이 94개의 추천을 받으며, 현재 게임 업계의 출시 관행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유저는 "'게임 종료하라', '환불하라'. 그럼 애초에 사지 않으면 어떨까?"라며 더욱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메모리 누수, 기술적 기본기의 문제
메모리 누수는 프로그램이 사용한 메모리를 제대로 해제하지 못해 시간이 지날수록 가용 메모리가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는 게임 개발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기본적인 최적화 문제로 여겨진다. 특히 AAA급 대작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개발 과정의 품질 관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한 유저가 지적했듯이 "모든 AA-AAA 게임이 최적화 문제에 시달리는 건 아니다"라는 점에서, 이번 보더랜드 4의 문제는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업계 관행에 대한 근본적 의문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술적 버그를 넘어서 현재 게임 업계의 '출시 후 패치' 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저들은 완성되지 않은 제품을 정가에 판매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임시방편을 제시하는 현재의 관행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출시된 작품에서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저들은 개발사의 품질 관리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보더랜드 4의 메모리 누수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그리고 이런 사태가 앞으로 게임 업계의 출시 관행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원문: https://reddit.com/r/xbox/comments/1njcijl/borderlands_4_performance_gets_worse_the_lo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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