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총알을 튕겨내는 슈팅게임? 그리스-스코틀랜드 개발팀의 '버드케이지' 올해 출시 확정

칼로 총알을 튕겨내는 슈팅게임? 그리스-스코틀랜드 개발팀의 '버드케이지' 올해 출시 확정

독특한 검 액션으로 무장한 킬링타임 슈팅게임 '버드케이지' 연내 PC와 콘솔로 출시 예정

그리스와 스코틀랜드 국적의 2인 인디 개발팀 'POLYGON BIRD Games'가 첫 작품인 슈팅 게임 '버드케이지(BIRDCAGE)'를 연내 PC와 콘솔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개발사 대표 배리(Barry)는 레딧 슈팅게임 커뮤니티에 새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게임 출시 소식을 알렸다.

'버드케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검(The SWORD)'을 활용한 전투 방식이다. 플레이어는 실험용 전투기 '핼시온(HALCYON)'을 조종하며 넓게 퍼지는 샷건 형태의 공격과 집중 사격뿐 아니라, 검을 휘둘러 적을 공격하고 총알을 튕겨낼 수 있다. 더 나아가 검 자체를 발사체로 사용할 수도 있어 기존 슈팅게임과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2022년 설립된 소규모 개발팀의 야심찬 도전

'POLYGON BIRD Games'는 2022년에 설립된 신생 인디 게임 스튜디오로,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멋진 비디오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버드케이지'는 이들의 데뷔작으로, 약 2년 반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게임의 스토리는 'RADON Daughters'라는 조직이 궁극의 무기를 발사하면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실험용 전투기 '핼시온'을 조종해 'CAGE'라는 곳을 탈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커뮤니티 반응: "오래된 게임에 신선한 바람을"

레딧 게이머들은 이 게임의 트레일러와 게임플레이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통적인 슈팅게임에 검 액션이라는 새로운 메카닉을 도입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 유저는 "옛날 게임의 감성이 느껴지면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더한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평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총알지옥 슈팅게임에 검 메카닉을 넣은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발매 플랫폼 및 출시 시기

'버드케이지'는 올해 말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PC버전은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정확한 출시일과 콘솔 플랫폼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팀은 게임의 개발 소식을 알기 원하는 팬들을 위해 트위터(현 X), 블루스카이, 공식 웹사이트, 디스코드 채널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인디게임 슈팅 장르의 새 바람 될까?

최근 인디 시장에서는 슈팅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쿠프헤드', '엔터 더 건전'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버드케이지' 역시 기존 슈팅게임과 차별화된 메카닉으로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인디게임 시장에서 2인 개발팀이 만든 게임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성 들인 개발 과정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팀 스토어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58550/BIRDCAGE

원문 출처: 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