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수준 기사로 영화 홍보? '벵골 파일즈' 참담한 개봉 성적에 네티즌들 발칵
맞춤법도 틀린 기사로 영화 홍보?
9월 7일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인도 영화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벵골 파일즈(The Bengal Files)'라는 영화의 참담한 개봉 성적을 다룬 기사가 공개됐는데, 정작 기사 자체의 퀄리티가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영화는 개봉 첫 주를 맞이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관객몰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를 보도한 기사의 수준이었다.
"4학년이 쓴 기사냐" 네티즌들 분노
레딧 유저들은 해당 기사를 보고 즉각 분노를 터뜨렸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31개 추천)에서는 "이 웹사이트 운영자는 아동 노동 착취로 체포되어야 한다. 4학년 애들한테 기사를 쓰게 했나? 맞춤법 실수가 이렇게 많다니"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Tashket', 'Show string' 같은 어처구니없는 오타들이 기사 곳곳에 발견되면서 "문법 검사기, ChatGPT, 상식, 교육… 뭐라도 좀 활용하지 그랬냐"는 조롱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영화 흥행 실패보다 기사 퀄리티가 더 화제
아이러니하게도 '벵골 파일즈'의 저조한 흥행 성적보다 이를 보도한 기사의 형편없는 수준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영화 팬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가 망한 것보다 기사 퀄리티가 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에 콘텐츠의 질적 수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AI 도구들이 널리 보급된 현재 상황에서도 이런 수준의 기사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영화 '벵골 파일즈'는 결국 기사 퀄리티 논란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관심을 받게 됐지만, 이것이 흥행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만 더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도 영화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디어의 전문성과 책임감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출처: https://reddit.com/r/bollynewsandgossips/comments/1nafoxc/the_bengal_files_got_bad_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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