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수험생들 '충격'... 베커 AI 학습 도우미 '뉴트' 등장에 "이거 완전 게임 체인저"

공인회계사 수험생들 '충격'... 베커 AI 학습 도우미 '뉴트' 등장에 "이거 완전 게임 체인저"

"시험 일주일 전에 왜 나와…" 수험생들의 환호와 아쉬움 뒤섞여

공인회계사(CPA) 수험생들의 필수 학습 도구인 베커(Becker)가 AI 학습 도우미 '뉴트(NEWT)'를 전격 도입해 수험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 수험생의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공인회계사(CPA) 시험 준비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레딧 커뮤니티에 한 사용자가 "베커에 새로운 AI 학습 도우미 뉴트가 등장했다. 진짜 게임 체인저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1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메일로 질문하면 가끔 도움 안 되는 답변만 받았는데…"

게시물 작성자는 "오늘 아침 로그인했더니 베커의 모든 학습 문제에 뉴트가 적용되어 있었다"며 "FAR(재무회계) 과목을 공부하며 학습지원팀에 이메일로 여러 번 질문했지만, 가끔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답변만 받았다"고 기존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뉴트가 단순히 학습 문제뿐만 아니라 연습 테스트, 미니 시험, 모의고사 등 베커의 모든 학습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되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더 상세한 설명이나 더 간단한 설명을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졌다.

"베커 내부의 ChatGPT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해당 수험생은 뉴트의 기능을 "베커 내부의 ChatGPT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쉽게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질문에 즉각적이고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특히 복잡한 회계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지막 시험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 기능을 만나게 된 해당 수험생은 "6개월 전에 이 기능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마지막 시험 일주일 전에 나와서 아쉽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 댓글에 많은 수험생들이 공감하며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수험생들도 주목하는 AI 학습의 확산

미국 CPA 시험을 준비하는 국내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이 소식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 국내 CPA 준비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에서는 이미 AI 튜터가 일반화되고 있는데, 국내 수험서도 이런 기능이 도입될까요?"라는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교육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전문 자격증 시험 준비 과정에서도 AI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시험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해하고 암기해야 하는 만큼 AI의 도움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베커의 뉴트 도입은 AI 기술이 전문 자격증 시험 준비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 국내 자격증 시험 준비 시장에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AI 도구의 효과적인 활용법과 의존도 조절은 수험생들의 새로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원문 출처: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