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 게임 발칵 뒤집힌 이유, 알고보니 AI로 그린 그림이었다

바키 게임 발칵 뒤집힌 이유, 알고보니 AI로 그린 그림이었다

30달러짜리 바키 게임의 충격적인 정체

9월 14일, 레딧 바키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장의 게임 스크린샷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캐릭터의 손가락과 발가락 개수. 한쪽 발은 6개, 다른 한쪽 발은 4개의 발가락을 가진 기괴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바키 팬들은 "이 게임이 AI를 사용한 건 아닐까?"라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 유저는 "진짜 아티스트라면 절대 놓치지 않을 실수"라며 "한쪽 발에 6개, 다른 쪽에 4개 발가락이 있는 건 명백히 AI의 흔적"이라고 지적했다.

30달러에 이런 퀄리티라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게임의 가격이다. 무려 30달러(약 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게임에 대해 한 유저는 "실크송보다 10달러 비싸고, 익스페디션 33보다 10달러 싸다니, 완전 개농담이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다른 유저는 "애니메이션 스틸컷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까진 봐줄 수 있지만, 거기에 AI까지 사용하는 건 너무 심하다"며 "27달러나 받으면서 이런 걸 내놓다니"라고 비판했다.

AI 사용의 명백한 증거들

게임 개발에 AI 사용 여부를 판별하는 전문가 한 명은 "손가락 개수를 잘못 그리는 건 애니메이터가 할 실수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애니메이터들은 손과 발을 어색하게 그릴 순 있어도, 아예 손가락이나 발가락 개수를 틀리게 그리진 않는다. 이건 전형적인 AI의 실수"라는 것이다.

특히 오로치 캐릭터에서 이런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한 유저는 "손가락 문제를 알아차리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며 "지금까지 오로치에서 가장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싸구려 현금 노린 게임의 전형

바키 팬들은 이 게임을 "전형적인 싸구려 현금 노린 게임"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한 유저는 "애니메이션 스틸컷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도 모자라 AI까지 사용했다"며 "기본적으로 정지 화면만 있는 게임인데, 이런 실수가 최종 제품까지 넘어간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유저는 "최근 몇 년 동안 AI가 손가락 그리는 문제는 많이 해결됐는데, 이런 기초적인 실수가 나온다는 건 정말 대충 만든 증거"라며 "어느 정도 실력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를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AI 아트의 근본적인 문제

한 유저는 AI 사용에 대해 더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AI에 대해 마녀사냥하는 편은 아니지만, AI가 발전할수록 개인적인 스타일이 사라지고 있다"며 "기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면서, 독창성이 점점 묻히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바키라는 유명한 IP를 활용한 게임이 이런 식으로 제작되어 팬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30달러라는 적지 않은 가격을 받으면서도 기본적인 퀄리티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개발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바키 팬들의 분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사태는 게임 업계의 AI 사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과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출처: https://reddit.com/r/Grapplerbaki/comments/1nh16gh/did_this_game_use_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