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직도 안 나온다, 아즈텍 제국 배경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게이머들의 간절한 바람

결국 아직도 안 나온다, 아즈텍 제국 배경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게이머들의 간절한 바람

AI로 상상해본 아즈텍 어쌔신 크리드의 모습

8월 28일, 레딧 미드저니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유저가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아즈텍 제국을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게임의 모습을 상상해 구현한 것이다.

게시물에는 석양이 지는 아즈텍 도시를 내려다보는 후드를 쓴 어쌔신의 3인칭 시점 이미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게임처럼 미니맵, 체력바, 스태미나 바, 쿨다운 타이머 등의 UI 요소까지 세심하게 구현되어 있다. 특히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믿음의 도약을 준비하는 장면과 날개복을 입고 활강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실제 게임 스크린샷으로 착각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게이머들이 진짜 원하는 건 이거였다

이 게시물은 업로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414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댓글들을 살펴보면 게이머들의 아즈텍 제국 배경 게임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85개 추천)은 설정에 대한 지적이었다:

"그런데 왜 폐허를 지나가고 있지? 아즈텍 제국 시대라면 그 도시들이 북적거려야 하는데."

이에 대한 답글로는 "올멕 사이드 퀘스트" 라는 유머러스한 반응이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핵심을 찌르는 댓글은 43개의 추천을 받은 이 한 마디였다:

"아즈텍 제국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이 아직도 안 나온 게 진짜 짜증난다."

유비소프트는 언제까지 기회를 놓칠 것인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십자군 전쟁부터 빅토리아 시대 런던, 고대 이집트, 바이킹 시대까지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다뤄왔다. 최근에는 일본의 사무라이 시대를 다룬 '섀도우'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이 오랫동안 기대해온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 문명, 특히 아즈텍 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여전히 소식이 없다. 아즈텍 문명은 어쌔신 크리드가 추구하는 '역사 속 숨겨진 진실'이라는 테마와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소재다.

거대한 피라미드들과 신비로운 종교 의식, 그리고 스페인 정복자들과의 충돌까지. 아즈텍 제국은 어쌔신과 템플러 조직의 암투가 펼쳐지기에 이보다 더 좋은 무대는 없을 것이다.

AI가 보여준 가능성, 현실이 될 날은?

이번 레딧 게시물처럼 AI로 구현된 아즈텍 어쌔신 크리드의 모습은 게이머들에게 '이런 게임이 정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석양 빛에 물든 피라미드, 정글 속에 숨겨진 사원들, 그리고 그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어쌔신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든다.

유비소프트가 언젠가는 이런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날이 올까? 아니면 계속해서 '안전한' 소재들만 선택하며 진짜 혁신적인 배경은 외면할 것인가?

적어도 이번 레딧 게시물 하나는 확실히 증명했다. 게이머들이 진짜 원하는 어쌔신 크리드가 무엇인지 말이다.

원문 게시물: https://reddit.com/r/midjourney/comments/1n2ap79/assassins_creed_video_game_in_aztec_emp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