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 출신 '아제엘', 캐나다 첫 롤드컵 국제대회 해설 낙점! "챔피언이 챔피언을 해설한다"

캐나다 MSI 2025, 킹스턴 출신 해설가가 빛낸다
캐나다가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현지 출신 해설진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온타리오주 킹스턴 출신의 '아제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 25일 현지 언론 '킹스턴 휘그 스탠다드(thewhig.com)'는 아제엘이 MSI 2025 공식 해설진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레딧을 통해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대머리 킹스턴 남자들의 세계" 우스갯소리 쏟아져
레딧 유저들은 아제엘의 고향이 킹스턴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킹스턴 출신 대머리 남자들은 뭔가 특별한가 보다"라는 유머러스한 댓글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일부 팬들은 "퀸스 대학교의 영향인가?"라며 농담을 이어갔다.
특히 유명 스트리머 'NL'(노스턴라이언)을 언급하는 유저도 있었다. "NL이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을 맡는건가?!"라는 댓글에 "LPL의 큰 존재감을 고려하면 중국 해설자가 필요해 보인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에 또 다른 유저는 "그는 10% 중국인이니 충분히 가능하다"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리터럴 월드 챔피언"
아제엘의 배경에 대해 언급한 팬들도 있었다. "리터럴 월드 챔피언"이라는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는데, 이는 그가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프로 선수 시절 세계 챔피언을 차지했던 경력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챔피언이 챔피언을 해설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캐나다 팬들의 기대와 아쉬움
캐나다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대회지만, 일부 현지 팬들에게는 아쉬움도 남는 모양새다. "내 나라에서 열리는 MSI인데 3,000km나 떨어져 있어서 다음 캐나다 대회를 10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부 팬들은 "라이엇이 2023년 토론토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을 취소한 것은 정말 최악이었다. T1 대 JDG 경기를 볼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조피언의 활약 기대
한편, 캐나다 출신 선수 '조조피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또 다른 캐나다인이 우승할 것 같다, 조조피언"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현지 출신 해설가와 선수가 함께 빛나는 대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MSI 2025는 캐나다에서 처음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제엘의 고향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의 해설에도 더욱 열정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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