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 섀도우 포기하고 블랙 플래그로? 유비소프트 공식 채널이 갑자기 로고를 바꾼 이유
유비소프트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
12월 11일, 어쌔신 크리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동안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해왔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로고가 갑작스럽게 다른 로고로 변경된 것이다.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 변화가 곧 있을 새로운 발표의 신호탄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팀에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할인 행사가 동시에 시작된 점도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팬들이 한눈에 알아본 그 로고의 정체
로고 변경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레딧 게임 루머 커뮤니티는 들썩였다. 한 유저는 "눈 감고도 이 로고 알아볼 수 있다. 어크 블랙 플래그 곧 온다"며 확신에 찬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은 무려 233개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 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다른 유저는 "오늘 밤이 그날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고, 심지어 "만약 오늘 밤 깜짝 공개된다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하겠다"는 과감한 다짐을 보이는 팬도 있었다.
블랙 플래그의 압도적인 인기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는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작품으로 통한다. 한 팬은 "내 어크 게임 탑3 중 하나다. 나머지는 오디세이와 오리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흥미롭게도 해적 테마의 블랙 플래그를 연상시키는 노래 가사를 인용한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NOW YOU'RE READY TO SAIL FOR THE HORN"이라는 댓글이 124개의 추천을 받으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유비소프트에 대한 엇갈린 시선
다만 팬들의 반응이 모두 긍정적인 건 아니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가 이번 리메이크로 자신을 구원하고 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우려 섞인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유저는 "유비소프트가 예전보다 훨씬 나은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바타와 아웃로우 같은 작품들은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정말 멋진 요소들을 보여줬다"며 회사를 옹호했다. 이 댓글은 77개의 추천을 받으며 의외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섀도우의 재평가
최근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 대해서도 재평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유저는 "섀도우가 오디세이나 발할라보다 훨씬 재밌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즐기고 있다. 사람들은 까는 걸 좋아하지만 게임이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변화된 시각을 보여줬다.
오늘 밤 발표설의 진실은?
스팀 할인과 로고 변경이 동시에 일어난 상황에서 팬들은 곧 있을 발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발표는 분명 오늘 밤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 어린 목소리들이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어떤 깜짝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걸까? 블랙 플래그의 리마스터나 리메이크가 정말 공개될까? 팬들의 기대가 현실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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