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지구 한 바퀴 돌았다...전 세계 방문 국가 지도 공개에 팬들 '경악'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지구 한 바퀴 돌았다...전 세계 방문 국가 지도 공개에 팬들 '경악'

15년간 세계일주를 완성한 어쌔신 크리드

지난 3월 10일, 어쌔신 크리드 공식 서브레딧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방문할 수 있는 모든 국가들을 지도로 정리한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2007년 첫 작품 출시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얼마나 많은 국가와 지역을 다뤄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되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짜 세계 일주했네"

이탈리아어로 "사실상 전 세계를 돌았다 ㅋㅋㅋ"라고 댓글을 단 유저의 말이 실감나는 상황이다. 중동에서 시작된 어쌔신 크리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아메리카 대륙, 프랑스 혁명, 빅토리아 시대 런던, 이집트, 그리스, 바이킹 시대의 노르웨이와 잉글랜드를 거쳐 최근 일본의 센고쿠 시대까지 다뤄왔다.

특히 유저들은 지도 마지막에 등장한 네덜란드에 대해 "끝에 나온 네덜란드가 뭐지?"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발할라의 디스커버리 투어에서 프리슬란드를 방문할 수 있는데, 나중에 네덜란드라고 불리게 된 지역이야!"라고 설명했다.

역사 고증의 완성도에 찬사

한 유저는 "어쌔신 크리드에 대해서는 뭐든 나쁘게 말할 수 있겠지만, 오픈월드 디자인만큼은 누구도 까기 어려울 거야"라며 시리즈의 역사적 고증에 대해 극찬했다.

"선생님들과 역사학자들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는 걸 정말 좋아한다는 점이 항상 멋있다고 생각해. 연구자들이 분석하는 유튜브 영상들도 기대된다"는 그의 말은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각 시대와 지역의 건축물, 복식, 문화를 세밀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비소프트는 각 작품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역사적 정확성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부 지역까지 꼼꼼히

일부 유저들은 더욱 세밀한 지적도 이어갔다. "웨일스는 전혀 방문하지 않아. 발할라에서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스카이섬)만 가능해. 네덜란드도 마찬가지고"라는 지적에 대해, "리버 레이드에서는 웨일스를 방문하고, 네덜란드는 발할라 디스커버리 모드에서 방문할 수 있어"라는 반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세세한 논의들은 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얼마나 게임 속 지리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지를 보여준다.

글로벌 IP의 저력

어쌔신 크리드가 이렇게 다양한 국가와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은 '히든 원즈'와 '템플러 기사단'이라는 초시대적 대립 구조 덕분이다. 이 설정 하나로 인류 역사상 어떤 중요한 시점이든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일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향후에도 더 많은 지역과 시대가 다뤄질 예정이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하나의 게임 시리즈가 사실상 '인류 역사 체험 시뮬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쌔신 크리드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나라와 시대가 어쌔신 크리드의 무대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rpruwz/all_countries_you_can_visit_in_assassins_cr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