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활한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PS5에서 4K 60fps 지원으로 게이머들 '경악'
10년 전 명작이 다시 살아났다
지난 3월 5일, 레딧 게이머들 사이에서 놀라운 소식이 화제가 됐다. 2014년 출시 당시 기술적 문제로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가 PS5와 Xbox Series X에서 4K 60fps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받았다는 소식이었다.
한 유저는 "업데이트 히스토리에 PS5에서 4K 60fps 지원이라고 나와 있다"며 "DLC 포함해서 대략 79.39GB 정도 되는데, 업데이트 전에는 55GB였다"고 전했다.
시대를 앞서갔던 게임의 진가
이번 업데이트로 유니티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면서, 게이머들은 이 게임이 얼마나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새삼 깨닫고 있다. 한 유저는 "이 게임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정말 미쳤다"며 "한 시간 동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구경만 했는데, NPC들이 뭘 하는지 보고 파쿠르도 시도해봤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였다. 같은 유저는 "즉시 알 수 있는 건, 모든 것에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파쿠르나 환경, NPC와 상호작용할 때 시도한 모든 것이 작동했고, 모든 것에 특별한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이건 정말 많은 현대 게임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지난 10년 이상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특히 환경과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얼마나 많이 퇴보했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어쌔신 크리드라는 평가
많은 게이머들이 유니티를 시리즈 최고작으로 꼽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 유저는 "이 게임은 내가 절대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어쌔신 크리드 타이틀이고, 나는 모든 시리즈를 플레이했다"며 "파쿠르와 도시 디자인은 어쌔신 크리드의 정점이고, 전투와 스텔스도 정말 재미있다"고 극찬했다.
다른 유저는 유니티가 최고인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스텔스 게임과 파쿠르라는 본래 목적에 가장 충실한 게임"이라며 "파리의 다양한 구역들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스텔스와 파쿠르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도록 만든다. 어려운 전투로 인해 플레이어가 스텔스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유용하지만 제한적인 도구들로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레벨을 통과할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살인 수사와 수수께끼 같은 사이드 콘텐츠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유저는 "물론 최악의 사이드 콘텐츠도 있지만, 안 해도 되니까 상관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도 아쉬운 점들
물론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 유저들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다. "유니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어쌔신 크리드는 아니지만, 게임플레이 부분은 정말 좋아한다"며 "문제는 스토리다. 강하게 시작해서 강하게 끝나지만, 중간 막에서 초점을 잃고 너무 늘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상도 문제를 지적하는 유저도 있었다. "진짜 4K로 패치 안 했나? 뭐야!? 60fps만을 위해 설치하지는 않겠다. 900p 늘어뜨린 이미지는 눈 아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다른 유저가 "내 업데이트 히스토리에는 4K 60fps라고 나와 있다"며 반박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10년 만의 화려한 부활
2014년 출시 당시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혹평을 받았던 유니티가 10년이 지난 지금, 차세대 콘솔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며 재평가받고 있다. 한 유저의 말처럼 "파리 도시는 정말 몰입감이 뛰어나고, 조명을 어떻게든 차세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이제야 제대로 된 환경에서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당시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비전이 드디어 현실이 된 것이다. 10년이 지나서야 개발자들이 원했던 모습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유니티는, 게임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가 될 것 같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ames/comments/1rlid2w/assassins_creed_unity_play_in_60fps_on_ps5_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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