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2025년 두 번째로 아름다운 게임으로 선정돼

디지털 파운드리가 인정한 비주얼의 완성도

게임 기술 분석 전문 매체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가 12월 13일 발표한 '2025년 최고 그래픽 게임' 순위에서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2위에 올랐다.

디지털 파운드리는 매년 연말 게임 업계의 기술적 성취를 평가하는 리스트를 공개하는데, 올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당당히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시각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려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레딧 커뮤니티의 반응은 다소 복잡하다. 게임의 그래픽 품질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다른 측면에서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긍정적 반응들: - "그래픽만큼은 확실히 훌륭하다. 일본 풍경과 건축물 표현이 정말 인상적" - "기술적으로는 분명 발전한 게 맞다. 디지털 파운드리가 괜히 2위로 뽑은 게 아니야" - "비주얼 하나만큼은 시리즈 최고 수준인 것 같다"

우려 섞인 반응들: - "그래픽은 좋지만 게임플레이나 스토리는 어떨지 모르겠다" - "예쁜 게임이지만 그게 재미를 보장해주지는 않잖아" - "기술적 완성도와 실제 재미는 별개의 문제다"

시각적 혁신의 성과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일본 센고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리즈 최신작으로, 특히 일본 전통 건축물과 자연 환경의 표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수년간 축적해온 그래픽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디지털 파운드리의 이번 선정은 단순히 해상도나 프레임 레이트뿐만 아니라, 아트 디렉션, 라이팅, 텍스처 품질 등 종합적인 시각적 완성도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계의 기술적 경쟁 심화

2025년은 특히 AAA 게임들의 그래픽 기술 경쟁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 차세대 콘솔과 고사양 PC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시각적 완성도에 대한 기준도 한층 높아졌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이런 경쟁 환경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성과다. 다만 게이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함께 탄탄한 게임플레이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실제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출시 후에야 명확해질 전망이다.

원문 보기: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