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업데이트 일정 공개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DLC·뉴게임플러스로 장기 지원 나선다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출시 후 1년간의 로드맵 공개
유비소프트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출시 후 콘텐츠 계획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에 따르면 게임은 정기적인 스토리 업데이트와 파쿠르 개선,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뉴게임플러스' 모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레딧에 공개된 로드맵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유비소프트의 게임 출시 후 꾸준한 지원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의 게임 출시 후 지원은 항상 감사할 만하다"라고 언급했으며, 다른 유저는 "투명하게 모든 내용을 미리 공개해주는 점이 좋다. 스토어 아이템이 로드맵의 가장 마지막에 있고, DLC에서 얼마나 많은 플레이 시간을 기대할 수 있는지까지 작게 언급해준 점도 좋다"고 덧붙였다.
시간대 설정 기능은 어디에?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게임 내 시간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로드맵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일부 미션은 낮이나 밤에만 진행할 수 있어 이 기능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졌다.
"게임에 시간대를 설정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그게 목록에 없어서 매우 실망스럽다. 특히 일부 미션은 낮이나 밤이어야 진행할 수 있어서 구조적이지 않은 가장 큰 결함이다"라는 의견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유저는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게임을 쉽게 만들기 위해 항상 밤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반론도 이어졌다. "싱글플레이어 게임인데 그렇게까지 노력할 필요가 있나? 미션이나 높은 난이도에서는 해당 옵션을 잠그면 되고, 사람들이 이를 악용한다 해도 그건 스스로 경험을 망치는 것뿐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뉴게임플러스는 왜 출시 때 없나요?
로드맵에 뉴게임플러스 모드가 포함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유저들은 이 기능이 처음부터 게임에 포함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뉴게임플러스가 왜 항상 출시 시점에는 없는 걸까요?"라는 질문에 한 유저는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들이 의도적으로 이를 보류해서, 게임을 끝낸 사람들이 몇 달 후에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싱글플레이어 게임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관련성을 유지하려는 거죠."
평가는 엇갈리지만, 게임 자체는 호평
로드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왜 다들 그렇게 부정적이죠? 이 게임 좋았는데"라는 의견에 많은 유저들이 공감했다.
다만 일부는 "10점 만점에 7점 정도의 견실한 게임이지만, 매우 반복적이고 오픈엔드 특성 때문에 게임의 90%가 매력적인 스토리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흥미롭게도 한 유저는 "이 서브레딧은 게임과 PS5, 특히 프로를 싫어한다"고 말했고, 다른 유저는 "그보다는 유비소프트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쌔신 크리드의 미래
로드맵 공개를 계기로 일부 유저들은 시리즈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곧 수명 주기가 끝날 것 같다. 다루지 않은 다른 시대나 역사가 남아있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유저는 "설정이 떨어질 리가 없다. 인도, 스페인, 독일(헥세?), 중국(제이드?), 아즈텍, 브라질, 포르투갈, 호주까지. 그리고 이미 방문한 설정의 다른 시대도 있다: 전성기의 로마, 중세 영국. 어쌔신 크리드 1 리메이크도 가능하지 않을까. 영감을 얻을 소스는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유비소프트의 장기적인 지원 계획과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볼 때,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출시 전부터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게임 출시 후 실제 로드맵이 어떻게 구현될지, 그리고 유저들의 피드백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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