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포토리얼리즘의 새로운 기준점 됐다
유비소프트의 기술력, 여전히 인정받다
지난 4월 7일, 레딧의 버추얼 포토그래퍼 커뮤니티에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스크린샷이 화제가 됐다. 한 유저가 올린 게임 내 스크린샷이 "포토리얼리즘의 벤치마크"라는 찬사를 받으며 449개의 추천을 받았다.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포토리얼리스틱 비주얼의 벤치마크"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게임 내에서 촬영한 고퀄리티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실제로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현실적인 그래픽이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 "기술은 인정하지만…"
댓글란에서는 유비소프트의 기술력에 대한 인정과 함께 아쉬움이 동시에 표출됐다. 가장 많은 추천(95개)을 받은 댓글은 "유비소프트는 정말 뛰어난 아티스틱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게임이 전부 판박이 같아서 더 이상 즐길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멋진 스크린샷이다!"라고 덧붙이며 기술적 완성도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댓글에 대한 답글로는 "그들의 아트팀과 기술팀이 오랫동안 회사를 떠받쳐 왔다고 생각한다"(21개 추천)는 의견이 달렸다.
특히 눈에 띄는 댓글은 "유비소프트 나무들 > 유비소프트 게임들"(21개 추천)이라는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평가였다. 이는 유비소프트의 뛰어난 그래픽 기술력은 인정하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나 독창성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게이머들의 복잡한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술력과 게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이번 논의는 현재 AAA 게임 업계가 직면한 딜레마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의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게 됐지만, 정작 게임의 핵심인 재미와 독창성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비롯해 꾸준히 기술적으로 뛰어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또 비슷한 게임"이라는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픈월드 게임의 공식화된 구조와 반복적인 퀘스트 디자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로,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번 레딧 반응에서 보듯이, 게이머들은 단순한 그래픽 향상을 넘어서 게임플레이의 혁신을 원하고 있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아름다운 스크린샷 게임"에 머물게 될지 주목된다.
_원문: https://reddit.com/r/VirtualPhotographers/comments/1sespdr/assassinscreedshadowsisabenchmarkfo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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