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에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출시, 유저들 반응 엇갈려
드디어 스위치 2에 상륙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12월 2일, 유비소프트의 대작 액션 RPG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닌텐도 스위치 2에 출시됐다. 이미 PC와 콘솔에서 출시된 지 몇 달이 지난 시점에서의 휴대용 기기 이식작인 만큼, 성능과 최적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커뮤니티에서는 실제 플레이 후기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직접 플레이한 유저들의 솔직한 평가
PC판과 스위치 2판을 모두 소유한 한 유저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PC에서 저장한 세이브 파일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었다. 조작감이나 전투는 괜찮은 편이고, 30fps 제한은 있지만 스위치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플레이한 시간 동안 성능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비주얼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PC 대비 큰 퀄리티 저하가 있으며, 사이버펑크 2077이나 스타워즈 아웃로우 스위치판만큼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텍스처 해상도가 낮고, 그림자와 식물 표현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내부 해상도가 낮아 화면이 다소 흐릿하게 보인다는 지적이다.
확장팩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
주목할 점은 '아와지의 발톱(Claws of Awaji)' 확장팩이 현재 스위치 2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해당 DLC는 2026년 1분기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스위치 유저들의 기대감과 아쉬움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스위치 2 버전에 만족한다"
"유비소프트가 이제 신화 3부작(오디세이, 발할라, 오리진)도 이식해줬으면 좋겠다"
"파 크라이 시리즈도 스위치 2로 나오면 좋을 텐데"
한편, 가격에 대한 의견도 엿보인다. 한 유저는 "20달러까지 떨어지면 구매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PS4 수준의 그래픽일까?
비주얼 퀄리티에 대한 추가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한 유저는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PS4판 정도 수준으로 보이나?"라며 구체적인 비교를 요청하기도 했다.
스위치 2의 성능 한계와 가능성
이번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이식은 스위치 2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다. 대작 AAA 게임이 휴대용 모드에서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한 수준으로 구동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시각적 타협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세이브 파일 호환성이나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매력은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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