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닌텐도 스위치 2에 정식 발매 확정... 유저들 "그럼 이전 작품들도 내놔"
닌텐도 스위치 2로 오는 첫 신작 어쌔신 크리드
10월 23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닌텐도 스위치 2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이는 차세대 닌텐도 콘솔에 출시되는 첫 번째 신작 어쌔신 크리드 타이틀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소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복잡하다. 기쁨보다는 오히려 "그렇다면 왜 이전 작품들은 안 내주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이제 변명의 여지가 없다" - 유저들의 강력한 요구
레딧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은 이런 내용이었다: "이제 유니티부터 발할라까지의 작품들이 닌텐도에 못 나올 이유가 전혀 없어졌다."
실제로 많은 팬들이 이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스위치 2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같은 최신작을 구동할 수 있다면, 이미 몇 년 전에 출시된 유니티, 신디케이트, 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 등도 당연히 이식 가능하다는 논리다.
닌텐도에서의 어쌔신 크리드, 복잡한 역사
한 유저는 닌텐도 플랫폼에서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발매 이력을 자세히 정리해줬다:
- Wii U 시절: 어쌔신 크리드 3이 런칭 타이틀로 출시
- 블랙 플래그도 이후 출시되었지만 판매량 부진
- 로그는 결국 출시되지 않음
- 스위치: 어쌔신 크리드 2부터 로그까지만 출시
- 어쌔신 크리드 1과 유니티 이후 작품들은 모두 빠짐
이 유저는 "스위치 2에서는 기존 스위치 게임들과 새로운 섀도우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전체적으로 매우 조각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아니무스 허브 문제까지 제기
특히 흥미로운 지적은 아니무스 허브 관련 문제였다. 한 유저는 "아니무스 허브가 스위치 2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게임들과 완전히 연결되어 있는데, 타이틀 화면이 어떻게 구성될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통합 플랫폼인 아니무스 허브를 통해 여러 작품을 연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정작 닌텐도 플랫폼에서는 해당 작품들 대부분을 플레이할 수 없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팬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전반적으로 팬들의 반응은 "좋긴 한데, 왜 이제야?"라는 분위기다. 닌텐도 스위치의 성공과 휴대용 콘솔에서의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비소프트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스위치 2 출시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그동안 빠져있었던 작품들에 대한 팬들의 목마름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이런 팬들의 목소리에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
출처: 레딧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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