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결국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확정
유비소프트는 항상 거기 있었다
10월 23일,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출시가 공식 확정됐다. 12월 2일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닌텐도의 신형 콘솔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레딧 게이머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이래서 유비소프트를 미워할 수 없다"며 회사를 옹호하는 내용이었다. "새 콘솔이 나올 때마다 유비소프트는 항상 하드웨어를 선보일 몇 가지 게임들을 들고 나타난다. 좀비U, 마리오 래비즈 등처럼 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아웃로와 이번 게임이 포팅작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유비소프트"라며 회사의 노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유저도 "Wii의 레드 스틸, DS의 아스팔트: 어반 GT, 3DS의 스플린터 셀 3D도 있었다"며 유비소프트의 신콘솔 지원 역사를 되짚었다.
포팅 품질에 대한 기대감
흥미롭게도 게이머들은 게임 자체보다는 포팅 품질에 더 관심을 보였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 공식이 더 이상 나에게 크게 어필하지 않지만, 아웃로 수준의 품질로 계속 포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타워즈 아웃로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마리오 + 래비즈 게임들도 스위치 2 버전으로 내주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는 유비소프트가 닌텐도와의 협업에서 보여준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반응으로 읽힌다.
가장 직접적인 구매 의사를 밝힌 댓글도 있었다. "아웃로가 얼마나 잘 나왔는지 보고 나서 이것도 확실히 사겠다"며 포팅 품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신콘솔 런칭의 든든한 파트너
유비소프트는 실제로 새로운 콘솔이 출시될 때마다 초기 라인업을 채우는 역할을 해왔다. Wii 시절의 레드 스틸, Wii U의 좀비U, 스위치의 마리오 + 래비즈까지 항상 새로운 하드웨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임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비록 포팅작이지만, 스위치 2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게이머들이 게임 내용보다 포팅 품질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새 콘솔에서 기존 AAA 게임들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가 하드웨어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12월 2일 출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스위치 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것이 닌텐도의 새 콘솔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https://reddit.com/r/NintendoSwitch2/comments/1oe7a50/assassins_creed_shadows_just_got_officially/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