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삐 섀도우, 결국 수동 점프까지 추가한다... 유저들 "2년 뒤에 사겠다"

어크삐 섀도우, 결국 수동 점프까지 추가한다... 유저들 "2년 뒤에 사겠다"

출시 3개월 만에 기본기부터 다시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출시 3개월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2월 17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동 점프' 기능 추가다. 이는 같은 날인 2월 17일부터 바로 적용된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기본적인 조작 요소를 출시 후에 추가하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의외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유저는 "수동 점프는 게임의 다른 이동 시스템에 비해 거의 쓸모없거나, 월드 디자인상 전혀 필요 없을지라도 항상 반갑다"며 "1인칭 게임에서 자신의 다리를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카테고리"라고 평했다. 이 댓글은 75개의 추천을 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세 관리부터 피드백까지, 세세한 개선점들

수동 점프 외에도 여러 개선 사항이 예고됐다. 장비 스탯 페이지가 추가되어 더 세밀한 관리가 가능해지고, 크리티컬 히트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도 강화된다.

특이한 점은 파쿠르 챌린지 이벤트다. 새로 추가되는 수동 점프를 활용해 최대 60초 분량의 파쿠르 영상을 제작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유비소프트가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스위치 2 DLC도 3월 등장

또한 3월 10일에는 스위치 2 전용 DLC인 '어와지의 발톱(Claws of Awaji)'이 출시될 예정이다. 차세대 닌텐도 콘솔의 성능을 활용한 추가 콘텐츠로, 기존 플랫폼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될 수도 있다.

"2년 뒤에 사겠다" 현실적인 유저들

이번 업데이트 소식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개선점들을 반기면서도, 동시에 "유비소프트 게임은 정식 출시 후 몇 년 기다렸다가 사는 게 맞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

한 유저는 "이런 변화들을 듣는 건 좋지만, 유비소프트 게임은 정식 출시 후 몇 년 뒤에 사야겠다는 생각만 더 강해진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답글로는 "유비소프트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그렇다. 어떤 게임들은 출시 때도 훌륭하지만, 거의 모든 게임이 2년 후에는 더 나아진다"는 의견이 20개의 추천을 받았다.

완성도 논란은 계속될 듯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출시 전부터 역사 고증 논란에 휩싸였고, 출시 후에도 각종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혹평을 받았다. 이번 로드맵이 게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줄지는 미지수다.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유비소프트의 사후 지원 의지는 인정하지만 "왜 출시 때 완성품을 내놓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더 크다. 게임 업계 전반의 '미완성품 출시 후 패치' 관행에 대한 피로감도 엿보인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들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명예 회복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2년 뒤에 완전판으로 다시 만나자"는 유저들의 현실적 판단이 옳을지 지켜볼 일이다.

원문: https://reddit.com/r/Games/comments/1r732kb/assassins_creed_shadows_roadmap_includes_maj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