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지원 종료 발표에 해외 유저들 발칵, "역사 왜곡으로 프랜차이즈 망쳤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지원 종료 발표에 해외 유저들 발칵, "역사 왜곡으로 프랜차이즈 망쳤다"

3월 5일 발표된 충격적인 소식

유비소프트가 3월 5일(현지시간)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최종 지원 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하면서, 해외 게임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특히 레딧의 KotakuInAction 게시판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격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300억 달러 날린 역사 왜곡 논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63개 추천)은 유비소프트의 결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일본인들에게 아프리카 이민자를 받아들이라고 세뇌하려다가 거대한 프랜차이즈를 통째로 태워버렸다"며 "300억 달러를 날리고 주력 작품 하나를 희생해가며 위키피디아 문서 하나를 잠그려 했다니, 도대체 뭘 하는 거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외국인이 일본 역사를 문자 그대로, 비유적으로 농락하는 게임을 만들면서 일본인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니… 왜 그들이 화를 내는지 이해 못 하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패러디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기업형 작품의 전형적 실패작"

다른 유저는 게임 자체의 품질 문제를 지적했다. "이 게임은 완전한 기업형 제품의 전형이다. 모든 것이 지루하고 밋밋하다"며 "스토리는 그냥 체크박스 수준이고, 흥미로운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맵은 크고 텅 비어있어서 플레이타임만 늘리려는 게 뻔하고, 사이드 퀘스트도 마찬가지"라며 "흑인 캐릭터의 게임플레이는 완전히 어울리지 않고, 그의 스토리는 캐릭터 자체처럼 완전히 공허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콘코드, 마라톤과 같은 운명을"

일부 유저들은 이 게임이 다른 실패작들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코드나 마라톤처럼 그냥 죽게 놔둬라"는 댓글이 26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유저는 "'깨어있는' 사람들이 기꺼이 희생하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시간, 오락 가치, 정신건강, 그리고 특히 돈이다"라며 75개의 추천을 받았다.

지속되는 역사 왜곡 논란

이번 논란은 게임 출시 전부터 제기된 역사적 고증 문제와 직결된다. 유저들은 특히 일본 역사상 실존했던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과도한 각색을 가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한 유저는 "처음엔 흑인 사무라이 설정과 그걸 실제 역사인 양 포장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심각했다"며 "이건 퍼리 팬픽션보다도 이상하다. 100% 인종적 페티시를 가진 '깨어있는' 백인들이 쓴 티가 난다"고 지적했다.

프랜차이즈의 미래는?

유비소프트가 "몇 가지 깜짝 선물"을 약속했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차갑다. 이미 게임에 대한 신뢰를 잃은 유저들은 이번 발표를 프랜차이즈의 사실상 종료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를 둘러싼 이번 논란은 단순한 게임 비판을 넘어, 역사적 민감성과 문화적 존중에 대한 게임 업계의 자세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출처: https://reddit.com/r/KotakuInAction/comments/1rlucu1/assassins_creed_shadows_moving_into_its_f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