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개발진이 직접 답한다! 8월 12일 AMA 예고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개발진이 직접 답한다! 8월 12일 AMA 예고

유저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드립니다

유비소프트가 8월 6일 레딧을 통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개발팀과의 직접 소통 시간이 마련된다. 레딧 r/assassinscreed 커뮤니티에서 진행될 이번 AMA(Ask Me Anything) 세션은 개발진이 유저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질문 접수는 8월 1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AMA는 4시간 후인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당일 참여가 어려운 유저들도 미리 질문을 남겨둘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

현재까지 올라온 질문들을 살펴보면, 유저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드러난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질문(70개 추천)은 레거시 의상 추가 계획에 관한 것이었다. 해당 유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역대 어쌔신들의 의상을 추가할 계획이 있나요?"라고 물으며, 동시에 확장팩 개발 계획과 어쌔신 vs 템플러 구도의 스토리 전개 가능성도 함께 문의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파쿠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다. "옛날 스타일의 수동 점프 같은 기능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같은 질문이 나오는 걸 보면, 올드팬들이 시리즈 초기의 정교한 파쿠르 시스템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술적 개선에 대한 요구도 뜨거워

61개 추천을 받은 두 번째 질문은 컷신의 기술적 개선에 관한 것이었다. 한 유저는 "테크랜드가 다잉 라이트 2에서 했듯이, 더 정교한 모션 캡처를 활용한 컷신 개선 계획이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현재 게임의 컷신 품질에 아쉬움을 느끼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ISU 로어와 현대 스토리라인 확장에 대한 질문(39개 추천)도 주목할 만하다. 시리즈의 핵심 설정인 이수 문명과 현대 파트가 섀도우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확장 계획을 묻는 질문이었다.

콘텐츠 다양성에 대한 갈증

28개 추천을 받은 한 질문은 특히 흥미롭다. 해당 유저는 은신처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들을 요청했다. "오락실에서 카드게임, 낚시, 발할라처럼 술게임 같은 것들 말이에요. 나오에 전용 표창 연습용 과녁판 같은 시노비 테마 콘텐츠도 추가해주세요"라며 구체적인 제안을 내놨다.

또한 역대 주인공들의 의상을 현재 캐릭터들이 입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야스케에게는 코너와 바예크의 의상을, 나오에게는 알타이르와 샤오 준의 의상을 입힐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말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아쉬움도

외형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요구도 적지 않다. "나오에가 더 긴 머리를 할 수 있는 옵션이나, 야스케가 삭발을 하거나 바예크처럼 수염을 기를 수 있는 옵션은 없나요?" 같은 질문들이 그것이다.

이런 질문들을 종합해보면, 유저들은 단순히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캐릭터에 더 깊이 몰입하고, 더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게 드러났다.

개발진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

8월 12일 예정된 AMA에서 개발진이 이런 질문들에 얼마나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답변할지 주목된다. 특히 확장팩 계획이나 기술적 개선사항 같은 민감한 주제들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그동안 팬들과의 소통에서 아쉬움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 AMA가 개발진과 유저 간의 거리를 좁히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유저들의 요구사항이 실제 게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_원문: https://reddit.com/r/assassinscreed/comments/1mjdg5u/assassinscreedshadowsdevelopmentteamamaask/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