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뚫렸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데누보 크랙 등장에 해적판 커뮤니티 들썩

결국 뚫렸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데누보 크랙 등장에 해적판 커뮤니티 들썩

3월 24일, 해적판 게임 커뮤니티가 뒤집혔다

3월 23일 밤 10시경, 레딧 해적판 게임 커뮤니티에 폭탄급 소식이 터졌다. 그동안 철벽 보안으로 유명했던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마침내 크랙됐다는 소식이다.

'DenuvOwO'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은 순식간에 235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당 사용자는 자신을 '하이퍼바이저 센파이'라고 소개하며, 아이러니하게도 프로필 위치를 '데누보 본사'로 설정해 놓았다.

데누보 최신 보안 시스템도 무력화

이번에 크랙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유비소프트가 자랑하는 최신 데누보 하이퍼바이저 보안 시스템이 적용된 작품으로, 인텔과 AMD 프로세서 모두를 지원한다.

게시물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 게임 버전: 1.1.9
- 빌드 ID: 20221021
- SHA-256 해시: 24fe6c61e921cf2b952c66fb3dcacca62398efa39a84369aaabc796eb10e855e
- 지원 프로세서: 인텔 및 AMD

특히 주목할 점은 DenuvOwO가 여러 크래커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부분이다. Kirigiri's, 0xZe0n, Sagerao, Andreh, Mojtaba 등 해당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해적판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해당 게시물에는 44개의 댓글이 달리며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반응은 놀라움과 기대감이 뒤섞인 모습이다.

하지만 게시물 제목에는 여전히 '[NOT CRACKED]'라는 표시가 붙어 있어, 완전한 크랙 버전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것이 베타 버전이거나 테스트 단계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게임 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중 하나로, 2025년 출시 이후 강력한 DRM 보안으로 해적판 제작을 막아왔다. 하지만 이번 크랙 소식이 사실이라면, 게임 업계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다시 한번 바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누보의 하이퍼바이저 시스템은 기존 DRM보다 한층 강화된 보안을 자랑했는데, 이마저도 결국 뚫렸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가 깊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남은 의문점들

DenuvOwO는 3월 19일에 가입한 신규 사용자로, 총 16개의 게시물만 작성했다. 그럼에도 '하이퍼바이저 센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임을 시사한다.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다운로드 링크나 설치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용자들에게는 별도 스레드에서 관련 문의를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끝나지 않는 보안과 크랙의 전쟁

결국 아무리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도, 이를 뚫으려는 시도는 계속된다는 점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게임 업계와 해적판 제작자들 간의 끝없는 추격전은 2026년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셈이다.

과연 유비소프트는 이번 사태에 어떤 대응을 보일까? 그리고 데누보는 또 다른 보안 강화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 게임 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된 이 이슈의 후속 상황이 주목된다.

출처: 레딧 원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