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컷신 영상 공개에 게이머들 경악, "이게 실제 게임이라고?"

유비소프트의 새로운 흑역사 탄생?

12월 2일,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영상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유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실제 컷신으로, 현재까지 296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원본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게이머들은 이 컷신의 퀄리티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말 실제 게임인지 믿을 수 없다"

가장 충격적인 반응을 보인 유저는 "이 포스트가 그냥 밈인지 진짜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만약 진짜라면… 유비소프트는 이런 걸 내놓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 두 번째 컷신은 말 그대로 소스 필름 메이커로 만든 것 같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댓글에는 59명이 공감을 표했으며, 한 유저는 "불행히도 이건 진짜다"라고 답변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해줬다.

과거와 현재의 격차에 실망감 표출

한 게이머는 더욱 구체적인 비판을 제기했다. "솔직히 타이탄 같이 생긴 놈은 모드인 줄 알았는데, 도대체 이 시리즈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예전에는 최소한 현실성이 있었는데 (혈통을 통한 기억 여행 같은 컨셉을 빼고 말이지). 지금은 판타지 게임을 만들고 싶은 건지, 현실적인 잠입 암살 게임을 만들고 싶은 건지 갈피를 못 잡는 것 같다."

"게임보다 못한 애니메이션 수준"

퀄리티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한 유저는 "믿을 수 없다. 예전 WoW 머시니마가 이것보다 훨씬 나았다"며 과거 팬메이드 애니메이션과 비교하기까지 했다.

가장 신랄한 평가를 내린 유저는 "너무 형편없어서 패러디를 넘어 아예 모독 수준이다"라고 표현했다.

캐릭터 디자인에도 의문 제기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왜 이런 아프로 잭 같이 생긴 놈이 또 이 게임에 나오는 거냐?"며 캐릭터 선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시리즈의 정체성 혼란 심화

이번 논란은 단순한 그래픽 품질 문제를 넘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전체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초기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역사적 사실감과 은밀한 암살자라는 콘셉트가 점점 희석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섀도우>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공개된 컷신 영상으로 인해 오히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리고 실제 출시 버전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Asmongold/comments/1pbugle/this_is_an_actual_cutscene_from_assassins_cr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