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속 분재 문화,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속 분재 문화,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

게임 속에서 만난 일본 전통 문화

9월 30일, 레딧 분재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한 유저가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 등장하는 분재 관련 대사를 공유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분재 관련 명언이 분재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분재를 기르는 것은 나무의 비율, 균형, 그리고 성숙을 이끄는 일이다. 하지만 나무 자체도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정원사는 나무를 어느 정도까지만 이끌 수 있을 뿐이다."

이 대사는 분재 재배의 핵심 철학을 담고 있어 실제 분재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분재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 **감동적인 발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에서 언급되다니, 정말 놀라운 발견이었다"
- **세밀한 고증에 대한 관심**: "게임 속 분재 묘사가 매우 세밀하긴 한데, 실제로는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당시 시대에는 구리선이 없었으니 오히려 시대적 고증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 **역사적 고증 논의**: 한 유저는 게임이 설정된 시대의 분재 문화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궁금해했다

게임과 전통문화의 만남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 최초의 작품으로, 사무라이와 닌자라는 두 주인공을 통해 전국시대 일본을 그려낸다. 이번 분재 관련 요소는 게임이 단순히 액션과 모험에만 치중하지 않고, 일본의 전통문화까지 세심하게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분재는 단순한 원예를 넘어서 인내와 철학,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예술이다. 게임 속 대사가 이러한 분재의 본질을 정확히 포착해냈다는 점에서, 개발진의 문화적 이해도가 돋보인다.

고증에 대한 세심한 접근

흥미롭게도 한 유저는 현대 분재에서 필수품인 구리선이 당시에는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게임 속 분재 묘사가 오히려 시대적으로 더 정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유비소프트가 역사적 고증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늘 역사적 배경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번에는 그 세심함이 일본의 전통 예술 분야까지 확장된 모습이다.

원문: https://reddit.com/r/Bonsai/comments/1nufadi/bonsai_in_assassins_creed_shadows_tree_pics_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