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정받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오리진스 이후 최고의 RPG 어쌔신 크리드"

"2인 주인공 시스템이 차별화 포인트" 해외 유저들 호평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출시 한 달여 만에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14일, 레딧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커뮤니티에는 "섀도우는 오리진스 이후 최고의 RPG 스타일 게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하루 만에 13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글을 작성한 유저는 "섀도우는 게임플레이, 암살자 스타일, 전투, 맵과 경관, 능력, 그리고 전반적인 분위기 측면에서 최고"라며 "특히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두 명의 주인공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리진스가 주인공과 스토리 면에서는 약간 더 나았지만, 섀도우는 완벽한 RPG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 "게임플레이 다양성은 오디세이와 발할라가 더 나아"
이에 대해 다른 유저들도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가장 많은 추천(85개)을 받은 댓글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나 같은 일부 유저들은 오디세이를 더 선호한다"는 간결한 반론이었다.
또 다른 유저는 "오디세이의 스토리와 캐릭터만으로도 섀도우에서 보여주는 그 어떤 요소보다 뛰어나다. 물론 섀도우도 즐겼지만, 그만큼은 아니었다"고 23개의 추천을 받으며 의견을 피력했다.
27개의 추천을 받은 또 다른 의견은 "컨텐츠 측면에서는 오디세이와 발할라가 세계관에 더 오래 머무르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았지만, 섀도우는 훨씬 더 정제된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 유저는 "게임플레이 다양성 측면에서는 발할라와 오디세이가 더 나은 것 같고, 몰입감 측면에서는 섀도우가 훌륭한 일을 해냈지만 그것만으로는 계속 돌아오게 하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보강으로 장기 플레이 가능성 열려있어
특히 이 유저는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협동/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출시되면 이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고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요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2017년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스'를 시작으로 RPG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으며, 이후 '오디세이'와 '발할라'를 거쳐 현재의 '섀도우'까지 이어지고 있다. 각 작품마다 고유의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의 선호도가 나뉘는 상황이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섀도우'가 시리즈의 RPG 요소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그리고 향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콘텐츠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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